패션그룹형지, 부산 유통파워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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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시내면세점 사업권 입찰 신청
형지타운 건립이어 하단동에 쇼핑몰 사업지
패션그룹형지(대표 최병오)가 지난달 25일 부산 시내 면세점 사업권 입찰에 신청서를 접수하는 등 부산에서의 유통장악 및 파워증대에 공격태세를 보이고 있다. 패션그룹형지는 내년 5월 준공 예정인 부산시 사하구 하단동(526-6번지외 4필지)의 신규 쇼핑몰을 면세점 사업지로 정하고 입찰에 참가했다. 하단은 부산에서 상대적으로 발전이 더딘 지역으로 쇼핑몰 및 면세점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부산의 균형발전을 이끌겠다는 모토를 내걸었다.패션그룹형지의 부산 하단 쇼핑몰은 지하 8층, 지상 17층에 총면적 5만8천896㎡의 규모로 지하 1층이 부산 지하철 하단역과 직접 연결돼 접근성이 높다. 패션, 외식, 영화관, 스포츠시설, 금융 및 사무실 등이 입주해 사하구 내 최대의 복합쇼핑몰이자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현재 패션그룹형지가 강조하는 면세점 사업의 경쟁력은 첫째, 전세계 300여개 파트너십을 통한 소싱 인프라 확보. 둘째, 바우하우스, 패션라운지 등 유통사업과 전국 2100여개 매장을 운영해 온 노하우. 세 번째, 국내 450만 고객 데이터베이스와 중국 대만 등 해외진출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고객확보, 마케팅 역량 보유다.또한 최병오 회장은 부산출신 향토 기업인으로서 지난해 괴정동 형지타운 건립에 이어 양산에 소재한 물류정보센터 등 패션, F&B, 문화가 어우러진 유통 물류시설을 운영하며 고용창출과 경제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면세점 특성상 요구되는 통관, 보세운송 및 물류 등 전반적 시스템은 국내 최고의 전문업체와 협력을 통해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현재 부산시내에는 서면 롯데백화점 면세점과 해운대 신세계 면세점이 운영 중이며 이중에 신세계 파라다이스 면세점이 오는 12월 15일 지난 5년간의 특허권이 만료됨에 따라 특허 신청 공고가 난 것. 이번 입찰은 1,2차 평가를 거쳐 11월 중순 최종 결정이 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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