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동대문 대표 관광허브로 키워나갈 것”
호텔롯데, 신세계디에프, 두산이 올해 만료되는 서울 시내면세점 운영권을 획득했다. 부산 지역 면세점 1곳은 신세계조선호텔, 신규로 들어서는 충남지역은 디에프코리아가 선정됐다. 관세청은 오늘(14일) 충남 천안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 5개 사업자를 확정 발표했다. 특허심사위원회는 지난 13일부터 1박2일간 면세점에 대한 특허 심사를 진행했다.앞으로 호텔롯데는 소공점, 신세계디에프는 신세계 본점 신관, 두산은 동대문 두산타워에 면세점을 열게 된다. 두산 동현수 사장은 “두산이 각 평가항목 별로 치밀하게 준비한 사업계획이 제대로 평가 받았다고 생각한다. 동대문 상권 부활을 돕고, 동대문을 서울 시내 대표적 관광 허브로 키워 국가경제에 기여하는 면세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신세계디에프 성영목 사장은 “관광산업의 인프라를 다지고 도심관광을 활성화시켜 경제에온기가 불어 넣어지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번 특허 심사는 수백명의 위원 Pool을 대상으로 전산 선별시스템을 통해 무작위로 추출된 학계, 소비자 단체 등 민간위원 9명, 정부위원 5명이 맡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은 영업 개시시점부터 특허가 부여되며 특허일로부터 5년간 면세점을 운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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