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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중 PET직물 수출이 비수기와 시황침체가 맞물려
수량 금액 각각 전년동월대비 30%를 넘나드는 감소율
을 보여 월중 최악상황을 연출했다.
특히 상사규제 가격지도 쿼타지역 등 전시장서 침체를
면치못했으며, 쿨울 피치, 큐빅, PET스판직물 등은 수
량은 증가했으나 가격하락률이 큰 폭으로 나타나 대표
적인 출혈수출 아이템으로 부상했다.
그러나 쿼타지역 부진은 지난해의 경우 쿼타 사후관리
가 9월말 이었으나 올해부터 12월말로 연장돼 각 업체
들이 시장 상황을 지켜보면서 물량을 조절하고 있기 때
문으로 분석됐다.
이에따라 쿼타지역의 쿼타소진은 별 무리가 없을 것으
로 전망된다.
한국섬유직물수출입조합(이사장 박창호)이 집계한 9월
중 PET직물 수출 현황을 보면 수량 1억7천5백11만6천
SM, 금액 1억9천9백56만8천달러를 기록 전년동월대비
각각 마이너스 23.4%, 36% 감소세로 사상 최악 실적을
보였다.
<관련표>
이에따라 9월말 현재 PET직물 총수출은 수량 19억7천
3백70만7천SM, 금액 21억5천94만2천달러를 기록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마이너스 9%, 22% 성장세를
나타내 출혈경쟁에 따른 가격후려치기가 장기화되고 있
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인도네시아, 두바이, 터키, 멕시코 등 주력
지역서 바닥을 보였다. 특히 베트남 브라질은 수량면에
서는 각각 25%, 17%씩 증가세를 보였으나 금액은 더
떨어지고 있어 가격 덤핑지역으로 부상했다.
품목별 수출은 전반적인 부진속에 조제트류중 쿨울피
치, 큐빅이 수량면에서 각각 21%, 18%씩 증가세로 상
승무드를 탔으나, 가격은 오히려 곤두박질 쳤다.
또한 사이징류에서 PET스판직물은 수량 2천4백84만8
천SM, 금액 4천1백78만2천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
다 수량은 70.9% 상승했으나, 금액은 오히려 떨어져 출
혈경쟁이 극심한 아이템으로 나타났다.
또한 P/N, P/C, P/A는 수량 3백27만3천SM, 금액 6백
10만6천달러로 전년동월대비 각각 마이너스 24%, 28%
로 지난달보다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박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