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한국 패션 브랜드 대상 이모저모 - 브랜드 시대…‘K-패션 세계화’ 강한 자신감 공유
2016 한국 패션 브랜드 대상 이모저모 - 브랜드 시대…‘K-패션 세계화’ 강한 자신감 공유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업계 우수 기업 발굴…‘사기진작·교류의 장’으로
윤수영 부회장 “패배주의 떨치고 비전과 자신감 갖자”
“상반기 한국패션브랜드대상과 하반기 한국섬유패션대상은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화섬협회, 방직협회 등 역대 회장들의 권유로 업계 위상을 높이고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제정하게 됐다. 21세기는 브랜드 시대다. (한국패션브랜드대상) 수상을 계기로 유명세를 얻어 여러분들의 상품 값어치가 매우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본지 김시중 회장은 지난 22일 섬유센터 17층에서 개최된 ‘2016 한국패션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이같이 말하고 “글로벌 불황과 내수 위축에도 불구하고 큰 성과를 일군 수상자 여러분들이 앞으로 업계를 선도해 나가달라”고 당부했다.윤수영 한국섬유산업연합회 부회장은 축사에서 “한국섬유신문은 섬산련 및 업계와 동고동락하며 35년간 함께 발전해 왔다”며 “날이 갈수록 브랜드 가치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윤 부회장은 “최고 경영자의 이해와 특별한 경영철학 없이는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어렵다”며 “(현 상황이) 어렵다는 패배주의를 떨치고 섬유패션산업이 선진산업이라는 비전과 자신감을 가져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본지는 올해 공로상을 포함 총 23개 기업을 발굴, 지난 22일 한국패션브랜드대상 시상식을 가졌다. 윤수영 섬산련 부회장, 민은기 한국섬유수출입조합 이사장, 원대연 한국패션협회장, 공석붕 아시아패션연합회 명예회장, 김종복 SD패션 이사장 등 내외 귀빈을 비롯, 수상자와 업계 관계자 약 6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패션브랜드대상은 업계 우수기업 발굴과 사기진작이라는 본질적 의미 외에도 기업들간 교류의 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날 수상자로 선정된 손병준 썬스타 회장과 문홍권 렉트라코리아 지사장은 시상식에 앞서 만난 자리에서 봉제산업 발전과 정보 교류에 힘쓰자는 취지의 대화를 했다. 이 자리에 함께한 장동화 썬스타 전무는 “양사는 봉제공장의 자동화 및 정보화 분야에서 서로 협력할 분야가 많다”고 언급했다.

○…서울대 ABF(패션산업 최고경영자과정) 15기인 에스콰이아 강수호 대표와 충남섬유 진영식 대표는 서로의 수상을 축하하며 최근 상황을 전했다. 강 대표는 “에스콰이아가 최근 프리미엄 구두를 런칭했는데 SNS, 모바일 등에서 반응이 뜨겁다. 가성비 높은 구두로 올해 최고의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섬유 진영식 대표는 “최근 상하이 인터텍스타일 국제섬유전에서 섬유 원단을 비롯, 가먼트까지 바이어들에게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며 “글로벌 진출이 더 확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하지태 D3D 대표는 중국 상하이의 CHIC 2016에 참가해 주목 받았다. 그는 “이 전시회에서 D3D 영상을 벽면에 플레이시켰고 서브부스에서는 가방, 의류 등의 홀로그램을 시연했는데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D3D는 이날(22일) 6개월만에 최단기 벤처기업 등록과 품질경영시스템(ISO 90001) 획득 및 기업부설연구소가 설립되는 등 겹경사를 맞았다.

○…여성 영 캐주얼 부분을 수상한 헴펠 명유석 대표는 “최근 중국 CHIC 전시회에서 한국 브랜드에 대한 열기가 매우 뜨거웠다. 한류 문화 뿐만 아니라 패션 또한 세계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한국패션브랜드대상이 앞장서서 기폭제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캐주얼 부분 수상자인 이재수 플라터너스 대표는 “지난 몇 년간 캐주얼 시장의 저가 상품 확산과 글로벌 SPA의 물량 공세로 수난시대가 이어졌지만 ‘애드호크’는 상품력에 주력한 결과 긍정적 지표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차별화된 제품력으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5-11-20
  • 발행일 : 2015-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email protected]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