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쿠버 패션위크 피날레 ‘해일’ K패션 전파
벤쿠버 패션위크 피날레 ‘해일’ K패션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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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여 디자이너중 탑10…한국패션 위상 높여
SIWA 갈라쇼 진행 수익금 기부도
해일(HEILL) 양해일 디자이너가 최근 벤쿠버 패션위크의 피날레를 장식해 현지 언론으로부터 호평을 받은데 이어 주한 외국인 자선단체 SIWA에서 패션쇼를 개최하는 등 글로벌마켓을 향한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어 주목된다.

양해일 디자이너는 지난달 20일 캐나다 벤쿠버 패션위크에서 패션쇼를 개최했는데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탑10에 이름을 올려 화제가 됐다. 이번 F/W컨셉은 1920년도 뉴욕을 배경으로 아트 데코(Art Deco) 모티브로 화려하고 몽환적 느낌을 선사했다.이번 컬렉션은 특히 해외 프레스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아 한국 디자이너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양해일 디자이너는 “북미에서 두 번째로 큰 벤쿠버 패션위크에 더 많은 한국 디자이너가 참가 해 해외마켓에 K패션을 알리는 기회를 확대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벤쿠버에 이어 지난 4월9일 저녁 7시에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된 SIWA자선행사에서도 갈라쇼를 개최하고 수익금을 기부하는 등 활동을 벌였다. SIWA(Seoul International Women Association)는 주한 대사부인과 기업인, 커리어우먼으로 결성된 50년 역사의 자선모임단체로 알려져 있으며 갈라쇼의 수익금은 AGIT, New Light Community와 Rainbow Community 에 기부됐다.양해일 디자이너가 갈라패션쇼를 진행했고 럭셔리한 드레스를 당일 경매에 부쳐 이익금을 기부했다. 한편, 양해일 디자이너는 30여년간 해외에서 활약했으며 일본과 파리 에스모드에서 유학후 일본, 파리, 미국, 중국에서 패션산업 전반에 걸친 주요 업무를 담당해 왔다.

국내 귀국후 자신의 브랜드 ‘해일’을 런칭, 한국의 미와 전통을 감도 높고 세련된 의상으로 완성하고 이색적인 무대와 결합해 지속적인 관심몰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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