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개발연구원(원장 문혜강)이 지난달 29일 건설업체인 디케이에스코리아(대표 양종덕)와 ‘건축용 안전 가설재 연구용역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물세탁 가능한 신축성 레이온 소재 제조기술도 기술료를 받고 이전하는 성과를 거뒀다.
총 1억8000만원을 들여 연구용역을 진행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디케이에스코리아가 1억4000만원을, 연구원이 4000만원을 각각 부담한다. 이번 협약 체결로 쌍방은 유기적인 협력 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건축분야에서의 섬유소재 적용 및 연구, 연구인프라 공동 활용 등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디케이에스코리아 양종덕 대표는 “건설업도 향후 경량화, 고기능, 고내구성 등이 우수한 가설재용 신소재 개발이 절실하다”며 “이러한 배경으로 한국섬유개발연구원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가운데 개발성과를 극대화 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섬개연은 또 물세탁 가능한 레이온 신축소재 제조 기술도 (주)란마에 3400만원의 기술료를 받고 기술이전을 완료했다. 이전 기술은 필라멘트 섬유의 꼬임 제어기술을 통해 신축이 좋고 구김이 없으며 수축문제와 슬립페이지를 크게 개선한 것으로 물세탁까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기술을 이전 받은 (주)란마는 신축성 있는 착용감과 특수 주름기술이 접목된 디자인의 레이온 의류를 제작, 판매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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