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굴기 핵심도시 시장개척 기대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성기학)는 6월19~24일간 중국 창사(Changsha)와 우한(Wuhan)에서 맞춤형 수출 상담회를 개최한다. 현지 바이어가 요구하는 차별화 신소재 아이템을 중심으로 20개 기업을 선정, 수출상담회와 더불어 비즈니스 교류회, 현지 섬유패션 유통시장 조사를 병행한다.창사와 우한은 중국 화중 지역 개발의 대표 프로젝트인 중부굴기의 핵심도시다. 이중 창사는 최근 10년간 연 10%의 경제성장률을 보이며 급속한 발전이 이뤄져 도시 소비자들 소득이 상위권에 속한다. 고급 맞춤 편집매장과 홈쇼핑에서 한국 디자이너 상품에 대한 반응이 높으며 백화점보다 신시가지에 위치한 맞춤 편집매장에서 고급 의류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패셔너블하고 통기성이 좋은 쾌적한 기능성 소재 사용이 증가하는 추세다.호북성의 우한은 인구 1000만명의 화중지역 대표 도시로 세계적인 명품 업체가 모두 매장을 오픈한 핵심 소비 지역이다. 호북성에서 사용하는 섬유소재의 90%는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특히 대형 의류기업들은 한국산 섬유소재를 선호한다고 한다. 고급 제품 위주로 모직물은 일본, 화섬소재는 한국과 대만, 홍콩이 주요 수입선이다. 우한시에는 호북성 의류 생산기업의 2/3가 몰려 있으며 관련 기업은 약 2800여개에 이른다. 티셔츠용 고급 니트 소재, 여성복용 벨벳, 디지털프린트용 폴리 혼방 소재, 레이온·면 혼방 소재 등에 대한 관심이 높다.섬산련은 “우한의 4대 여성복 기업인 홍런(紅人), 태이허(太和), 마오런(猫人), 위엔티엔(元田)이 한국산 섬유소재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밝혔다. 섬산련은 이달 25일까지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