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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성복 업계는 생산과 소비 밸런스를위한 니트 아
이템의 리피트 기일 단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 가을 유난히 각광받고 있는 니트 아이템은 리피트
생산기간이 최소 7일이나 소비돼 매장과 소비자들의 요
구에 따른 재생산 기일 단축이 추동 매출 상승의 관건
이 되고 있다.
아방가르드한 트랜드 경향을 대표하기 위해 98 추동을
맞아 차별 아이템 및 소재 차별화로 각광을 받고 있어
각 업체들은 예년보다 니트물의 생산량을 증가시켰다.
니트 아이템은 컴포트하고 포근한 소재 특성과 더불어
터틀네크와 크로스 바디라인, 비대칭 실루엣 등의 표현
이 가능하고 베스트는 물론 가디건, 스웨터, 쇼올 등의
아이템으로 다양한 스타일의 연출이 가능해 최근 인기
를 얻고 있다.
가을 초두부터 매출의 절반을 유도하고 있는 니트 아이
템은 초기 생산물이 판매로 인해 대부분 리피트 생산에
돌입, 늦어지는 리피트 기일로 인해 성수기를 맞이할
여성복 업체들은 어떻게 리피트 생산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가에 대한 고민거리를 안고 있다.
K社의 한 관계자는 『영캐주얼부터 어덜터 웨어까지,
유니섹스부터 캐릭터캐주얼까지 모든 브랜드가 동일한
니트 아이템을 가지고 있는 실정이다. 적기에 소비자가
찾는 유행 아이템을 구비하는 것이 지속적인 판매를 유
도하는 길로 보인다』고 밝혔다.
성수기는 물론 겨울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니트 판
매의 지속적인 공급을 위해 각 업체들은 프로모션의 확
대와 OEM 생산라인의 확충 등의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다.
<길영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