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왕섬유는 1994년 설립 이후 단 한번도 마이너스 없이 매년 10%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2014년에는 국내 원단업계 최초로 니트 원단 수출 1억불을 달성하는 등 자타가 공인하는 수출 역군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최재락 회장은 국내 섬유산업 발전을 위해 국산 원자재 사용률을 77%까지 높이는 등 외화획득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국내 협력사 10개사, 120여개의 임가공 협력업체까지 총 1만 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국산 원자재 사용을 통한 신규 고용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방직협회와 월 1회 정기 회의를 통한 신제품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또 국제 환경 기준에 부합하는 블루사인(Blugsign) 인증을 받아 세계적 친환경 기업인 파타고니아(Patagonia)로부터 제품을 인정받고 국산 섬유제품의 위상을 크게 제고시켰다.
개도국과 차별화된 전략으로 방적, 편직, 염색, 가공공정까지 업스트림 사업으로 매년 30가지 이상의 제품을 개발하는 등 유기적인 개발 시스템을 구축했다. 2013년부터 매년 업, 다운스트림간 실무 책임자 교육을 실시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섬유소재연구원에서 국산 섬유 표준공정 설계를 위한 세미나를 진행했다.
최 회장은 한국섬유산업 발전이라는 신념의 가치 경영을 기치로 삼고 있다. 철저한 품질관리 및 파트너십을 통한 신뢰 구현, 창조적 사고와 행동, 인재발굴과 성과에 대한 가치 실현 등을 바탕으로 함께 상생하는 길을 열고 있다. 회사 이윤을 직원들에게 환원하고자 정기 상여금외에 연말에는 600~800%의 특별 상여금을 지급해 직원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기업 문화를 정착시켰다.
협력사들에게는 현금 결제 잘되는 기업으로 유명하다. 2008년 공정거래위원회는 120개 협력업체와의 상생에 기여한 가치를 높이 사 ‘하도급 거래 모범업체’ ‘현금성 결제 우수업체’로 지정했다. 최 회장은 섬유산업의 자생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100% 현금 결제해야 한다는 경영이념을 갖고 있다.
인재경영을 통한 사회 공헌도 매년 이어지고 있다. 최 회장은 군자고등학교에 2001년부터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후배 양성에 힘 쏟고 있다. 국내 최고 편직 기술을 갖고 있는 최 회장은 매년 후배들에게 직접 편직 기술을 가르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안양공고, 서정대학교, 부천대학교 등 섬유학과 학생들과 산학협력 차원에서 공장을 실습 공간으로 내 줘 학생들의 사회 진출을 돕고 있다. 최 회장은 2016년 현재 세왕섬유와 관계회사인 대화섬유, 신화텍을 포함해 300여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매년 정기적으로 이공계 신입사원을 채용하는 등 직접적인 신규 고용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