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가 젊은 감성을 품고 변화하고 있다. 스트리트 패션을 반영하는 등 캐주얼한 디자인으로 새로운 고객층인 20~30대를 공략한 것이다.특히, 젊은 감성을 추구하는 소위 ‘영포티’까지 등장하면서 아웃도어 업계는 이들을 잡기 위한 캐주얼 아웃도어룩을 선보이는 등 젊은 변신을 꾀하고 있다.
마운티아는 이 같은 추세에 따라 일상생활에서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캐주얼 라인을 강화했다. 자켓을 중심으로 셔츠, 바지, 베스트 등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이며 세련되고 심플한 디자인으로 트렌디함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주력제품 중 하나인 ‘델루오다운자켓’은 젊은 세대를 겨냥한 디자인과 신축성 있는 소재를 적용해 활동성을 높인 제품으로, 덕다운 충전재를 사용해 입었을 때 체온 유지에도 탁월하다. 디스커버리 역시 올 겨울 트렌드를 반영한 가볍고 실용적인 숏 밀포드, 숏 패트롤, 항공다운 점퍼 등 숏 다운 자켓 라인을 선보였다. 숏 다운 자켓 라인은 트렌디한 디자인이 돋보이며, 보온성을 살리면서도 다양한 패션 아이템과 매치할 수 있는 짧은 길이감의 패딩이다.코오롱스포츠는 기존의 무거운 패딩에서 벗어나 가볍고 옷맵시를 살릴 수 있는 패딩 자켓 ‘키퍼’ 라인을 확대해 중간 기장, 긴 기장, 조끼 등 다양한 제품으로 선보였다.
마운티아 관계자는 “침체기였던 아웃도어 업계가 젊은 감성을 입은 캐주얼하고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다시 활력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 간 경계가 허물어짐에 따라 기능성과 기술력만 강조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젊고 감각적인 스타일로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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