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이 침구 매출 성수기로 자리잡고 있다. 올해 역대급 폭염과 열대야가 예고된 가운데 시원한 침구를 찾는 수요가 늘고 있고 봄ㆍ가을이 매우 짧고 긴 여름과 겨울이 지속되는 국내 기후 변화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백화점 여름 침구 판매 시작 시기가 매년 앞당겨지고 있다. 올해 백화점 여름 침구 상품들은 지난해보다 2주나 빠른 5월 초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2015년에는 7, 8월에 집중되던 침구 매출이 올해는 수요가 빨라져 5, 6월 매출 비중이 늘고 있다.
신세계는 오는 6일~9일까지 모든 점포는 물론 처음으로 온라인몰 동시에 여름 침구를 최대 7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이는 ‘여름 침구 스페셜 위크’를 펼친다. 20여 브랜드가 참여하는 여름 침구 스페셜 위크에서는 먼저 실용적인 침구 클라르하임 여름 스프레드, 레노마 면리플 홑이불, 입델롬 여름 마 혼방이불, 에식스 린넨 베딩세트를 7만 9000원에 판매하는 79 특가 상품을 선보인다.
합리적 가격을 앞세운 여름 침구 초특가 상품도 다양하다. 로라애슐리 여름 카페트(2만 9000원), 클라르하임 여름 홑이불(2만 9000원), 시어서커 홑이불(4만 9000원),에 선보인다. 또 프레쉬파인드에서는 베개커버, 크리스피바바에서는 양모 누빔 슬리퍼, 알레르망에서는 이불 세탁망 등 브랜드에서 준비한 사은품도 풍성하다.
이번 여름 침구 할인행사는 백화점은 물론 처음으로 온라인(신세계몰)에서도 동시에 펼쳐진다. 여름 침구 인기 상품인 세사 진드기차단 차렵이불 베개세트 , 클라르하임 여름 스프레드, 레노마 면리플 홑겹이불 , 바세티 스프레드가 신세계몰에서 7만 9000원 균일가로 만나볼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생활담당 김선진 상무는 “점점 더 길어지는 여름으로 시원한 여름 침구 수요가 늘어나면서 겨울과 더불어 여름이 침구 매출 성수기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