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은기 이사장 "국내생산기반 및 비가격경쟁력 강화 적극 추진"
민은기 이사장 "국내생산기반 및 비가격경쟁력 강화 적극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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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섬유수출입조합 정기총회서 재선임

한국섬유수출입조합은 오늘(27일) 오전 11시 대치동 섬유센터에서 2018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現 민은기 이사장을 임기 3년의 차기 이사장으로 재선임했다. 이날 정기총회 임시 의장을 맡은 성안 박상태 회장은 "민은기 이사장은 재임기간 중 섬유산업 발전과 조합의 대내외 위상 강화에 노력해 왔다"며 "향후 3년간 섬유 수출의 어려운 환경을 회원사들과 함께 극복해 나갈 적임자로 인정된다"고 추대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앞서 작년 12월 열린 차기 이사장 추대위원회에서 추대위원 5인 만장일치로 민은기 이사장을 재선임하는 것으로 의결한 바 있다.

민은기 이사장은 재임 중 신소재 개발 지원사업을 적극 견인하고 중앙정부 및 지자체 일자리 창출 사업에 참여해 많은 성과를 거뒀다. 또 연간 10회 이상의 전시지원 사업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해외 수출 판로 개척에도 기여했다. 중국 상해 복장협회 MOU를 통해 한중 양국 섬유산업 상호협력과 교류를 증진하는 한편 국내에서는 서울산업진흥재단, 경북천연염색재료연구소, 송파구청 등과 업무협약을 맺어 기능성 하이테크 섬유개발 및 일자리 창출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이날 재선임된 민 이사장은 향후 3년간 3가지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국내 생산기반 활성화 및 비 가격경쟁력 강화,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대비가 화두다. 그는 "최저임금 상승으로 해외 투자가 많아짐에 따라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는 한국 생산 기반 강화를 위해 공장 자동화를 적극 추진하겠다"며 "유관단체와 협의해 한국서 생산하는 회사들이 살아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비 가격경쟁력 강화와 관련해서는 "원단 소재 브랜드화를 통해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 제품 차별화를 강조하겠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국내 섬유산업계가 4차 산업혁명에 어떻게 적응하고 이를 활용해 나갈지에 대한 심도 있는 방안도 강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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