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코드가 오늘(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100개의 디자이너 브랜드 전시와 10회의 패션쇼, 글로벌컨설팅, 네트워킹 파티, 아트워크 엽서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김영준)과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회장 송지오)가 공동주관하는 패션문화마켓 ‘패션코드 2018 F/W(이하 패션코드)’가 15일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전시부스 오픈과 패션쇼로 힘차게 스타트했다.
개막 첫날인 15일에는 ‘유시온’,‘싱클레어’, ‘사이미 전’,‘네이비 스튜디오’ 4명의 디자이너 패션쇼 했으며 ‘에스와이지’, ‘데일리 미러’등 10개 국내 브랜드와 인도네시아의‘카미(Kami.)’와 ‘바띠크(Bateeq)’ 2개의 해외 브랜드가 참가함으로써 총 12개 브랜드가 한발 앞선 가을, 겨울 트렌드를 제시했다.
이번 시즌에는 일반인 관람객들이 총 44개의 디자이너 브랜드의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코드마켓이 열려 패션코드 참관객들에게는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일본의 대형 백화점 체인인 ‘한큐(Hankyu)’, 필리핀에 1,000개 이상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벤치그룹의 셀렉트숍 체인 ‘어셈블리(Assembly)’, 싱가폴의 유명 셀렉트샵인 ‘소사이어티 에이(Society A)’, 아시아를 대표하는 인도네시아의 온라인샵 ‘잘로라(Zalora)’등 해외 바이어도 대거 참가한다.
패션코드는 국내 디자이너들이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한층 강화된‘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전 선호도 조사를 통해 ‘K-패션’에 관심이 많고 구매력 있는 국내외 바이어를 집중 초청했으며, 행사 기간 동안 참가 브랜드와 바이어간의 사전 매칭된 1:1미팅 진행과 함께 전시부스 투어형 미팅을 동시에 진행한다.
한콘진 관계자는 “이번 패션코드는 패션 비즈니스의 장이면서 일반인들의 관심도 이끌어내 ‘패션문화축제의 장’으로 변화를 꾀했다”며“ 패션업계의 저변을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시아 최대 패션문화마켓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