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에서 엄마로~’ 콘셉트의 40벌
과거·현재 시간 초월한 의상으로 주목…1000석 꽉 차
과거·현재 시간 초월한 의상으로 주목…1000석 꽉 차
올해 3월에 이어 디자이너 유지영의 오뜨꾸뜨르 패션쇼가 지난 14일 상하이 와이탄에서 열린 '2025 S/S 상하이패션위크' 무대를 빛냈다.
상하이패션위크 초청을 받아 열린 이번 컬렉션은 중국의 젊은 모델과 한국 시니어모델들이 공동으로 참여해 오뜨꾸뜨르 럭셔리 맞춤복의 진수를 보여줬다. ‘소녀에서 엄마로~’의 콘셉트로 40벌이 무대에 올랐다.
이번 시즌 ‘피스트 오브 타임(Feast of Time)’을 주제로 과거와 현재 패션을 연결하는 독창적인 디자인을 선보였다. 실크 소재와 자가드를 메인 소재를 사용했다. 유지영 디자이너는 “빈티지 스타일의 우아함과 현대적 감각을 조화롭게 결합해 시간을 초월한 매혹적인 의상을 창조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번 패션쇼에는 지난 3월 상하이패션위크에서 보여준 유지영의 감성적 작품 영향으로 북경, 중경, 항주, 광저우, 홍콩, 마카오 등 중국 전역에서 바이어가 몰렸다. 또 주상해 한국총영사관, 코트라 등 정부 관계자들이 참여해 1000여개 좌석을 꽉 채워질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다.
컬렉션이 끝난 후 유지영 디자이너는 도쿄패션위크 관계자들로부터 2025년 광저우, 홍콩, 마카오는 물론 도쿄패션위크 초청을 받았다.
이번 행사를 기획하고 주관한 한중패션인재개발원 허용구 원장은 지난 20여년간 중국에서의 경험을 기반으로 한국의 패션 디자인을 콘텐츠로 중국의 소재, 생산, 유통 전문가 그룹을 협업파트너로 디자이너 유지영을 글로벌 브랜드로 확장하기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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