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화업계 공임 인상과 퇴직금 요구 시위가 성수동에서 재점화됐다. 슈즈 브랜드 ‘세라’의 세라블라썸코리아 사옥 앞에서 세라 제화기술공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서울일반노조 제화지부(이하 민주노총 제화지부)회원 200여명은 오늘(28일) 단체교섭을 요구하는 집회에 나섰다.
이날 민주노총은 한 시간 가량 세라 본사 앞에서 집회를 하고 ‘미소페’ 등 성수동 제화업체를 돌며 집회를 이어갔다. 민주노총은 “세라는 단체 교섭에 성실히 임하라”며 “제화기술자 갑피와 저부 공임 각각 3000원 인상과 퇴직금 요구, 노동권 3권 보장 등을 요구하는 교섭에 나와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앞서 지난 27일 민주노총 서울일반노조는 제화지부를 비롯한 ‘고세’와 ‘슈매니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섭을 위한 상견례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