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패션, 중국 선전패션브랜드페어서 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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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패션협회, 코리아패션거리 조성 亞진출 가능성 타진
최근 중국 선전 컨벤션 전시센터에서 개최된 제 18회 선전국제패션브랜드페어에서 한국패션협회(회장 한준석)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홍종학)가 지원한 패션업체들이 참가해 중국 및 아시아진출의 가능을 타진했다.

제 18회 선전국제패션브랜드페어(2018China international fashion brand fair-SHENZHEN)‘에 한국패션협회는 ‘코리아패션거리’를 조성, 여성복, 유아동복, 패션잡화 등 총 17개 국내 중소기업을 참가시켰다. 패션협회측은 이번 전시 참가를 통해 100여건 3억원 규모의 현장계약을 체결하고 사후에도 50여건 5억원 규모의 계약이 구체적으로 논의중인 것으로 발표했다. 17개 기업은 전시기간동안 750여건의 상담을 통해 중국시장 진출의 가능성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패션협회는 2015년을 첫 시작으로 4년 연속 ‘코리아패션거리(Korea Fahion Avenue)'를 조성, 연속 파견해 왔으며 이번에도 다양한 여성복을 중심으로 패션주얼리 및 유아동복 업체의 참가를 지원했다. 또 동대문 기반으로 성장한 브랜드들로 구성된 5th Avenue관이 지난 2016년 이어 한국관에 참가해 주목받았다.

여성복 ‘우타리’는 2015년부터 4년 연속 참가해 꾸준한 소통을 하고 있으며 정경아 대표는 “신규 바이어는 물론, 4년 전 처음 만난 바이어와도 매년 거래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내년에도 참가할 계획을 밝혔다. 2016년 첫 참가이후 두 번째인 실버 주얼리 브랜드 ‘47베이지(47B.Ag)’ 최은아 대표는 전시 3일간 여러 중국 바이어와 현장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도에는 중국시장의 가능성과 소비자의 긍정적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고 이후 경험을 축적하며 다양한 거래제안에 대응력이 생겨 올해 수주성과를 올릴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국정부의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노력의 일환으로 이번 한국관에 참가한 17개의 한국기업중 12개는 평균 수출액이 10만 달러 미만이었으며 그중 7개 기업은 순수 내수기업이다. 한국패션협회는 국내패션기업들의 성공적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중국을 시작으로 아시아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는데 전력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선전국제패션페어에는 6개국에서 1,200여 업체가 참가했고 12만 명의 참관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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