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케이에프엔씨(대표 김광석)의 패션잡화 브랜드 ‘무크(mook)’가 올해 상반기(1~6월) 매출이 전년대비 10% 오르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무크 상반기 정상 매출은 전년대비 30% 성장했고 전체 매출이 10% 올랐다. 이는 작년 초 엠케이에프엔씨에 인수된 후 상품, 조작, 마케팅 등 사업 전반에 걸쳐 리뉴얼을 단행한 결과다.
무크는 로드샵 매장을 축소하고 백화점과 아울렛 매장을 늘려 유통망을 확대해 고객 접근성을 높였다. 올해 상반기 14개점을 추가 오픈해 총 76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하반기 90개 매장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엠케이에프엔씨는 무크, 엠무크, 무크 스포츠로 브랜드를 다각화하고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이고 있다. 이는 다양한 고객 확보를 위해서다. 지난달은 모바일 앱을 출시했다. 배우 정상훈을 모델로 발탁하고 공격적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상반기 가장 높은 판매를 보인 것은 스니커즈다. 무크 스니커즈는 내구성을 강화하고 쿠셔닝을 높여 발이 편안하다.
여름 시즌인 7월은 양가죽 소재의 블로퍼와 트렌디한 뮬, 샌들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하반기는 스니커즈, 첼시 부츠 등 다양한 디자인으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 무크는 올해 410억원 매출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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