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코, 정부 지원받아 수출중견기업으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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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수출도약 중견기업에 선정

팬코(회장 최영주·사진)는 일본 유니클로에 가장 많은 의류를 공급하는 한국 의류벤더다. 베트남, 미얀마에 총 6개 생산기지를 두고 1만6000여명을 고용, 작년에는 2억5000만 달러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베트남에는 호치민과 다낭에 버티컬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편직에서 염색, 봉제까지 일괄처리하고 있다.

팬코는 지난 10일 산업통상자원부의 2018년 하반기 ‘수출도약 중견기업 육성사업’ 대상기업으로 선정돼 앞으로 해외전시회 참가와 마케팅 등 지원을 받아 수출도약 중견기업으로 성장하게 된다.

정부는 지난 4월 1차로 79개 기업을 선정한 데 이어 이번에 추가로 20개 기업을 선정했다. 이들 99개 기업은 앞으로 해외진출에 필요한 지원을 받아 내수시장에서 벗어나 국제 시장으로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78억원의 재원을 마련, 기업당 7500만원 이내에서 KOTRA 해외무역관과 연계한 해외진출 전략 수립, 해외마케팅 지원 등을 해나갈 계획이다.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10일 열린 수출도약 중견기업 워크숍에서 산업부 이동욱 중견기업정책관은 “현재 44%인 수출 중견기업 비중을 2022년까지 50% 이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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