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랜드, 3억명 유아동 시장 본격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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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텅그룹과 전략적 제휴

해피랜드 코퍼레이션은 오늘(3일) 서울 구로동 본사에서 중국 보스텅그룹과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중국 시장 개발에 들어가기로 합의했다.

앞서 지난 6월 1일 양사는 보스텅 그룹 본사에서 전략적 제휴에 관한 의향서 체결 이후 수차례 협의를 마쳤다. 오늘 전략적 제휴를 체결해 본격적인 해피랜드의 중국 시장 진출에 관한 기본 협약을 마무리했다.

양사는 공동 디자인 상품개발 및 현지화 생산기반을 구축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중국 내수시장에 진출하기로 합의했다. 올해는 광군절을 목표로 티몰 국제 플랫폼을 통해 해외직구족 고객을 공략한다.

양사는 2020년까지 중국내 온·오프라인에서 공고한 입지를 갖춘 브랜드로 성장시킨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현지 시장의 80년대생, 90년대생 주부층 수요에 맞는 제품개발 및 현지화 생산 및 납기관리를 통해 가격경쟁력까지 보강한다는 것이다.

보스텅그룹은 1976년 창립해 현재 중국 전역에 6000여개 오프라인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2007년 홍콩증시에 상장됐고 전세계 72개국에 수출되는 중국 최고의 방한복 브랜드로 입지를 가지고 있다.

2017년 2월 보스텅그룹은 사업 다변화를 위해 유·아동 사업 부문을 발족했다. 일본의 이토츄상사 등과 제휴해 미주 및 일본 유아동복 브랜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해피랜드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0~4세 중심의 유아복 시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해피랜드 코퍼레이션 관계자는 “28년간 국내에서 유아복 시장에서 쌓아온 브랜드 인지도와 디자인력 및 품질력을 기반으로 중국 유아동복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해피랜드 코퍼레이션은 유아복 이외에 라꾸베 유·아동 전용 스킨케어류 및 용품류 제품도 중국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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