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인터내셔날(대표 김유진·전상우)이 전개하는 프랑스 오리진 브랜드 ‘루이까또즈’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국내 대표 전통공예이자 중요무형문화재 중 하나인 ‘채화칠’을 접목한 스페셜 핸드백 라인을 선보인다.
채화칠은 한국의 전통재료인 옻칠과 천연안료를 배합한 물감으로 다양한 색을 만들어 칠기 표면에 색과 문양을 그려넣는 기법을 말한다. 루이까또즈는 최종관 명장의 고급스러우면서 감각적인 채화칠을 가방에 입혀 독창적인 제품을 완성하는데 성공했다.
루이까또즈의 채화칠 제품은 지난해 1월 세계 최초의 채화칠 가방을 한정판으로 출시하며 이목을 끌었다. 패션의 본고장 프랑스 현지에서 유니크한 패션 제품으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제품들은 2019 S/S 시즌을 겨냥해 새롭게 출시됐다. 기존에 있던 채화칠 ‘목단’ 문양에 이어 ‘매화’, ‘빙렬’, ‘대나무’ 총 3가지 신규 패턴을 더했다. 각 제품들은 한 달 정도의 정교한 수작업 과정을 거쳐 만들어졌다.
매화 문양 제품은 은은한 광택감과 내구성이 돋보이는 블랙, 아이보리 컬러 가죽에 매화 패턴을 그려 넣은 것이 특징이다. 매화가 가진 미덕, 정결, 고귀의 뜻을 담아 부드러우면서 온화한 느낌을 살려냈다. 대나무 문양은 수납이 편하고 앞,?뒤 오픈 지퍼에 체인 원숄더 스타일로 제작됐다. 그린 컬러의 대나무 디자인을 본체 상단에 넣어 유니크하다.
루이까또즈의 2019 S/S 채화칠 에디션은 프랑스와 두바이 전용 한정 상품으로 출시됐다. 국내에서는 오더메이드 방식으로 제작 주문을 할 수 있다. 루이까또즈 플랫폼엘 플래그십스토어에서 신청할 수 있다.
루이까또즈 관계자는 “장인정신이 깃든 채화칠 에디션은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반응도 뜨거워 올해 더욱 다양한 디자인으로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의 전통 예술이 주는 멋스러움이 핸드백으로 표현된 만큼 고객은 ‘특별한 가치’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루이까또즈는 최종관 명장 외에도 각 업계의 저명한 인물들과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대표 패션 디자이너 계한희(KYE), 세계적인 그래픽 디자이너 카럴 마르턴스와 협업 에디션을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