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권, 불꽃 유통 전쟁 시작
경기남부권, 불꽃 유통 전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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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內 7개 쇼핑몰 오픈…격전 예고
롯데아울렛 기흥점, AK&기흥 스타트

소비트렌드가 온라인 위주로 바뀌면서 백화점 성장이 주춤한 가운데 경기남부권은 불꽃튀는 유통 전쟁이 시작됐다. 지난 6일 오픈한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기흥점을 시작으로 AK& 기흥(14일) 및 내년 하반기 이케아가 오픈할 예정이다.

2년 후에는 신세계 스타필드 안성점,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이, 3년 후에는 현대시티아울렛 동탄점, 롯데백화점 동탄점이 개점할 계획이다. 3년 이후 총 7개 체험형 복합쇼핑몰이 격전을 펼치며 출혈 경쟁이 불가피해 보인다. 경기 남부권이 유통점이 몰리는 이유는 동탄 신도시, 수원, 분당을 비롯한 안성 등 연간 500만명 이상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기흥점’이 지난 6일 경기 용인시 기흥구 고매동에 오픈했다. 프리미엄 아울렛 기흥점은 뛰어난 자연 경관을 살려 ‘자연을 담은 쇼핑 놀이터’ 컨셉으로 가족과 함께 휴식할 수 있는 쇼핑공간으로 조성했다.

동탄 신도시, 수원, 분당까지 자동차로 30분이면 올 수 있어 접근이 쉽다. 서울, 경기권에서는 60분 이내 거리다. 기흥점은 지하 2층부터 2층까지 총 4개층으로 이뤄졌다. 부지면적 15만m2 (4만5000평), 연면적 18만m2(5만3000평), 영업면적 5만m2(1만5000평)에 달한다.

기흥점은 기존 아울렛보다 50% 가량 휴식 공간을 늘려 쇼핑과 함께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힐링형 아울렛’으로 선보인다. 자연 테마공간이 돋보인다. 정문에 들어서면 유럽 정원 양식의 돔 조형물인 ‘로툰다’를 설치한 ‘로툰다 광장’과 조경이 눈에 띈다.

기흥점은 명품에서 리빙까지 300여개 브랜드가 선보여질 예정이다. 코치, DKNY, 마이클코어스 등 인기 해외패션 브랜드, 한섬 4대 브랜드라 불리는 타임, 마인, 시스템, SJSJ 등 국내 유명 브랜드를 볼 수 있다. 영캐주얼, 스포츠·골프, 유아동, SPA브랜드와 함께 다양한 식음료 F&B 브랜드가 입점한다.

롯데 플리미엄 아울렛 기흥점과 10km 이내에 있는 AK플라자는 미래 성장동력으로 정한 상권특화형(Neighborhood Shopping Center) 쇼핑센터 ‘AK& 기흥’이 오는 14일 오픈한다. AK& 기흥점은 연면적 6만 826m²(약 1만 8400평) 규모로 지하1층~지상 6층까지 84개 브랜드가 들어선다. 기흥지역 3040대 가족을 타겟으로 해 롤러스케이트장, 실내 동물원 등을 입점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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