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FD라이프.컬처그룹의 제화 브랜드 ‘소다’에서 전개하는 수입 멀티샵 ‘헥사(HEXA)’는 올해 기존 여화위주에서 댄디 스타일의 남성슈즈를 더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지난해 대비 4배 많은 물량을 바잉했다. 올해는 스토리와 펀(Fun)한 요소를 더한 이탈리아의 고퀄리티 제품을 비롯해 생산 인프라를 갖춘 스페인 브랜드 슈즈 등 다양한 스타일을 볼 수 있다.
헥사는 지난해 상반기 테스트 매장을 오픈했다. 이후 소비자 반응이 좋아 현재 백화점에서 5개점을 운영 중이다. 소다 관계자는 “소다에서 그동안 거래해왔던 바잉 업체들을 활용해 수입 편집샵 헥사를 통해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다양한 상품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헥사는 유니크하고 스타일리시한 제품을 소량 다품종으로 빠르게 회전시켜 전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남성 캐주얼 라인은 브랜드 스토리를 강화했다. 기존 여성 슈즈는 중성적 매력의 매니시한(mannish) 신발과 컨템포러리한 드레스화를 추가했다. 아방가르드한 소재를 활용한 디자인이 눈에 띈다. 대표 아이템은 3D프린터를 활용한 힙합 스니커즈 바누(BANU)를 선보인다. 바누는 3D로 만든 초경량 아웃솔(밑창)을 써 가볍고 편안하게 신을 수 있다.
마레키아로(MARECHIARO) 1962는 이탈리아 전통 문양을 활용하고 메쉬 가공 위에 프린트를 추가해 유니크하다. 스페인의 히스패니타스(HISPANITAS)는 일러스트가 들어간 힐, 투명 아스테이지 등 다양한 소재가 적용돼 굽 실루엣이 멋스럽다. 그 외 에스파드류를 활용한 팔로마 바셀로 슈즈(PALOMA BARCELO)와 지난해 완판한 진다(ZINDA ) 샌들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진다샌들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