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람엠에프, 한국 독점 라이센스 전개…온라인서 ‘처녀비행’
다람엠에프(대표 정승준)가 2019S/S에 신규 라이센스 브랜드 ‘팬 암(PAN AM)’으로 본격적인 패션사업에 돌입한다. 다람엠에프가 선보이는 ‘팬암’은 항공시대의 역사를 개막하고 발전시킨 20세기 최대 항공사 이름이다.
태평양, 대서양 정기 횡단 노선 개척과 세계 일주 항공편 도입, 자동 비행 시스템 등 현대 항공산업 서비스의 거의 모든 것들이 팬 암에서 비롯됐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람엠에프는 이러한 팬 암의 정신을 클래식 & 캐주얼 스타일로 탄생시켜 젊고 진취적인 타겟 층을 전격 공략할 방침이다.
2019년 1월 첫 선을 보인 팬암은 도전, 자유, 혁신을 브랜드 아이덴티티로 삼아 20대 후반~3040을 겨냥한 남성 컨템포러리 브랜드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 브랜드는 한국에서 다람엠에프가 독점으로 라이센스 전개하며 패션브랜드로서 본격적인 브랜딩으로 장기적 육성을 도모할 방침이다.
팬암은 브랜드 자체가 역사적이고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담고 있는 만큼 축적된 스토리, 아카이브가 방대 한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과한 로고링보다는 컨템포러리한 클래식으로 스토리를 풀어가고 마니아층을 구축해 나간다는 것.
태평양횡단 여객기에서 제트기, 프로펠라 등 비행기 모티브 까지 다양한 스토리를 담을 예정이다. 팬암은 내셔널지오그래픽이나 디스커버리, 지프 등 브랜드 마켓을 벤치마킹하고 편안하면서 세련하게 착장할 수 있는 제품력으로 차별 공략한다.
2월에는 무신사, 29cm를 비롯 다수 온라인 몰 입점에 중점을 두고 향후 편집샵 등 오프라인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다람엠에프의 오진원 마케팅 부장은 “팬암이 한 때 거대한 항공사이자 기업으로 역사적 업적을 많이 남긴 만큼 브랜드 이미지 각인이 확고하다고 판단된다”면서 “한국에서의 처녀 비행에 기대가 크며 지속적인 마케팅으로 고객층을 확보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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