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흘러도 다시 꺼내 입을 수 있는 옷
디자이너 브랜드 마루치의 네이비스튜디오는 현대아울렛, 루이스 클럽, 보닌(VONIN), 하비 니콜스(HARVEY NICHOLS, 홍콩), 어셈블리(ASSEMBLY, 필리핀) 등 국내외 오프라인 유통망을 기반으로 시장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문창성 대표 디자이너는 본인만의 철학을 가지고 현대적인 삶을 살고 있는 3040 직장인에게 편안한 의상과 개성을 나타낼 수 있는 옷을 보여주고 싶어 2016년 네이비스튜디오(NAVY STUDIO)를 창업했다. 바르고 정직하고 스마트하지만 섬세한 감성을 지닌 남자에게 어울리는 옷을 모토로 하고 있다.
대부분 브랜드가 가격을 무기로 치열한 경쟁을 극복하고자 하지만 네이비스튜디오는 이와는 반대로 퀄리티를 최대 화두로 삼아 ‘시간이 지나도 다시 꺼내 입을 수 있는 옷’을 만드는 차별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문 대표는 2015년까지 지오송지오 디자인실 팀장을 거쳐 서울패션위크 제네레이션넥스트에 2년 연속 참가하면서 성가를 높여 왔다. 2018년에는 중국 광저우 패션위크에도 참가한 경력이 있다. 꾸준히 해외시장에 관심을 가져온 결과 디자이너브랜드라는 한계를 극복, 지난해에는 7만 달러 수출실적을 거두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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