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업계가 봄맞이에 나섰다. 각 패션브랜드사들은 힘들었던 부진을 떨쳐내고 그 어느때보다 희망적인 분위기로의 전환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유명 스타를 모델로 발탁하고, SNS를 비롯한 각종 온라인 플랫폼은 브랜드들의 총성없는 전쟁이 펼쳐진다.
휴양지 린넨 컬렉션
■에디션 센서빌리티 <휴고소제>
남성복 에디션 센서빌리티가 2019 여름 린넨 컬렉션을 소개한다. 린넨은 통기성이 뛰어나고, 친환경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에디션 센서빌리티는 이번시즌 린넨을 소재로 다양한 상황에서 입을 수 있는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비즈니스 캐주얼은 흰색 린넨 셔츠와 슬랙스를 맞춘 다음 차분한 회색 자켓을 걸치면 편안하고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잇다. 격식이 필요한 자리에는 같은 색조로 세트를 입어 일반 정장보다 가볍고 시원하게 일할 수 있다.
휴양지에서는 린넨 소재 리조트룩을 제안한다. 에디션 센서빌리티는 세계적인 모델 휴고소제와 이탈리아 남부를 배경으로 리조트룩 화보를 촬영했다. 휴고소제는 화보에서 민트 톤 셔츠에 화이트 팬츠를 매치하거나 무늬가 있는 린넨셔트에 카키색 팬츠를 입어 리조트룩을 선보였다.
소비자를 생각하는 선글라스
■뷰 <장희진>
선글라스 브랜드 뷰는 배우 장희진과 2019 여름 화보를 촬영했다. 배우 장희진은 여성스러운 분위기로 선글라스 화보를 완성했다. 부드러운 색 민소매셔츠에 숏팬츠를 매치하고 옅은 화장과 긴 웨이브 머리에 갈색 선글라스를 썼다. 화이트 스트라이프 자켓에 핑크 틴트 선글라스를 매치하기도 했다. 장희진은 이국적인 자연경관을 가진 푸켓을 배경으로 몽환적인 화보를 완성했다.
뷰는 시야를 뜻하는 뷰(VIEW)와 당신(YOU)를 합쳐 만든 이름이다. ‘내’가 바라보는 시선을 잠시 차단하고, 타인이 나를 바라보는 시선도 멈추게 해 자유로움을 추구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젊은 감각으로 트렌드에 맞춘 선글라스를 정성스럽게 만들어낸다. ‘홀로그램’을 브랜드 컨셉으로 잡아, 선글라스를 통해 소비자 한 명 한 명을 빛나게 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한다.
정장도 자유롭게 입자
■트루젠
트루젠은 일상에서도 입을 수 있는 비즈니스 웨어를 담은 19SS 여름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시즌 트루젠은 스마트 비즈니스룩 경계선을 흐려 일상 스타일과 접목했다.
트루젠은 편하게 비즈니스룩을 입고 싶지만 그러지 못했던 직장인들을 위해, 스타일과 기능을 둘 다 살린 여름 컬렉션 ‘Be Free’ 수트를 제안한다. 트루젠 관계자는 “봄과 여름에 있을 면접, 입사, 결혼과 같은 새로운 시작을 트루젠이 받쳐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남성복 브랜드 트루젠은 브랜드 컨셉을 ‘태양을 향해 쏴라’로 유명한 영화 배우 폴 뉴먼에 영감을 받아 완성했다. 유러피안 감성으로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옷을 만든다. 일상에서 쉽게 구매하고 입을 수 있는 정장과 비즈니스룩을 제작해 젊은 소비자들을 주 고객층으로 삼는다.
눈길을 사로잡는 네온 샌들
■푸마 <현아·효종>
푸마코리아는 국내 홍보대사인 현아와 효종과 여름 캠페인 화보를 완성했다. 2019 여름 시즌 트렌드인 네온 컬러를 넣은 푸마 라이트 샌들을 선보인다. 이번 캠페인은 연인으로 화제를 모은 현아와 효종이 참여해 주목받고 있다.
현아와 효종은 화보에서 네온이 포인트인 샌들에 다양한 옷을 매치했다. 단색 티셔츠나 줄무늬 티셔츠에 짧은 바지를 입었다. 흰색과 밝은 파스텔 톤 아노락에서는 청바지를 입고, 작은 크로스백을 메기도 했다. 푸마 라이트 샌들은 가볍고 편하다. 발 뒤쪽을 받치고 고정하는 끈은 떼어낼 수 있다.
네온이 들어가거나 단순한 색으로 이뤄진 5가지 디자인들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컬렉션은 주력 상품인 샌들뿐 아니라, 다양한 의상도 함께 구성됐다. 1948년 독일에서 탄생한 푸마는 본능을 따르는 예상치 못한 선택을 통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믿는다.
트렌디한 데일리 슈즈 어때
■무크 <정상훈>
패션잡화 브랜드 ‘무크(mook)’가 배우 정상훈과 함께한 2019 S/S 화보를 공개했다. 정상훈은 이번 화보 촬영에서 캐주얼 웨어부터 모던한 룩까지 소화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번 시즌 화보는 심플함과 편안함을 강조하는 브랜드 컨셉에 맞춰 평범한 일상부터 이지 비지니스,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여행 무드를 담기 위해 제주도에서 진행됐다.
촬영의 메인 배경이 된 건축물은 주변 자연과의 어우러짐이 돋보인다. 튀지 않는 절제된 미니멀함을 추구하는 브랜드 헤리티지와 케미스트리를 발산해 화보 완성도를 높였다.
화보 속 정상훈은 한낮의 느긋한 일상을 즐기며 실내와 외부, 바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스팟에서 무크의 S/S 시즌 컬렉션을 선보였다. 그는 편안하면서 멋스러운 스타디움 자켓 스타일링에 유니크한 디테일이 돋보이는 무크 스니커즈를 신고 트렌디한 데일리룩을 연출했다. 로퍼를 매치한 포멀룩, 샌들을 활용한 썸머룩 등 각양각색 스타일이 담긴 화보를 완성했다.
화보에 명배우를 담다
■닥스 레이디스 <윤여정>
닥스 레이디스가 2019년 봄·여름 시즌에 ‘내가 되고 싶은 당신’을 주제로 명배우 윤여정과 화보 캠페인을 진행했다. 화보 캠페인 중 첫번째 모델로 선정된 배우 윤여정은 브랜드가 추구하는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표현해냈다.
화보 속 윤여정은 배우다운 표정과 강렬한 시선으로 카리스마를 보였다. 베우 윤여정은 멋스러운 봄을 표현하기 위해 베이지색 탑과 비슷한 톤 바지 조합에 닥스 체크 패턴 스카프를 더했다. 짙은 색 청바지에 카키와 네이비가 섞인 체크 자켓을 걸쳐 세련된 감성을 담은 캐주얼룩도 보였다. 닥스를 상징하는 체크패턴이 들어간 실크 블라우스를 아이보리색 팬츠와 연출하기도 했다.
닥스는 125년 전통을 자랑하는 브랜드로, 멜빵과 벨트가 필요없는 ‘닥스 탑’ 바지를 발명하면서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영국 왕실로부터 왕실납품인정서를 받은 닥스는 영국의 전통을 지켜오고 있다.
한류가득 동대문, 아이돌 광고모델 발탁
■두타면세점 <몬스타엑스>
두타면세점과 두타몰이 케이팝(K-POP) 아이돌그룹 ‘몬스타엑스(MONSTA X)’를 광고모델로 선정했다. 최근 정규 2집 앨범 활동에 이어서 월드투어를 시작한 ‘몬스타엑스’는 셔누, 원호 민혁, 기현, 형원, 주헌, 아이엠으로 구성된 7인조 아이돌그룹이다.
두타는 연간 82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동대문의 쇼핑 중심지다. 케이팝을 좋아하는 중국, 동남아, 일본 팬덤을 가진 몬스타엑스의 조합은 서로에게 ‘윈윈’이 될 전망이다.
두타는 몬스타엑스가 아티스트로서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두타 단독 컬래버레이션 상품 개발, 팝업스토어 운영 등 협업 프로젝트도 준비하고 있다. 1020세대 몬스타엑스 팬덤을 기반으로 하는 팬 친화적인 이벤트와 함께 두타만의 차별화된 한류 마케팅 캠페인을 전개해나갈 예정이다.
두타 관계자는 “동대문의 랜드마크인 두타는 중국, 동남아, 일본 등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하는 쇼핑여행 명소로 몬스타엑스 모델 프로모션을 통해 두타의 특별한 쇼핑 경험과 서비스를 고객에게 선사하게 될 것”고 전했다.
내추럴하고 시크하게 ‘고혹적 스타일링’
■캐리스노트 <엄지원>
형지아이앤씨(대표 최혜원)의 캐리스노트가 배우 엄지원과 고혹적 스타일링을 완성해 선보였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봄이 오나 봄’에서 활약한 엄지원은 고감도 커리어 컨템포러리 ‘캐리스노트’의 의상을 착장하고 태국 푸켓을 배경으로 마리끌레르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미니멀한 디자인에 멋스런 브릭 컬러 트렌치형 자켓을 원피스로 연출해 세련되고 시크한 비주얼을 완성했다. 또한 아티스틱한 프린트가 돋보이는 드레스를 매치, 여성스러우면서도 고급스런 무드를 연출했다.
엄지원이 선택한 캐리스노트 제품은 내추럴한 핏감과 활동성을 겸비함과 동시에 우아한 매력이 돋보이게 하는 디테일들로 현대적이고 페미닌한 룩 연출을 도왔다. 한편, 엄지원의 화보는 마리끌레르 5월호와 캐리스노트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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