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디앤디(대표 윤명상)의 독일 감성 브랜드 ‘MCM’은 오늘(31일)부터 7월 17일까지 MCM 홍대 매장 3층(마포구 서교동)에서 12인의 유명 타투이스트들이 MCM 제품에 자신만의 드로잉을 통해 재창조한 아트 작품을 선보이는 ‘럭투유(LUCK TO YOU)’ 전시를 개최한다.
MCM 쿤스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사람의 몸에 새겨지는 타투를 확장해 패션 아이템에 옮기고, 각 타투이스트만의 예술적 정체성을 담은 가방과 의류를 탄생시키면 어떨까’라는 호기심에서부터 시작했다.
한국을 기반으로 글로벌하게 활동 중인 도이(DOY), 브라운 피넛(BROWN PEANUT), 다니엘 오(DANIEL O), 전(JEON), 지핀 블랙(ZIPIN BLACK), 104, 그림(GREEM), 파블로 다니엘(PABLO DANIEL), 바늘(BANUL), 미래(MIRAE), 판타(PANTA), 바카(BAKA), 총 12인 작가가 참여했다. 타투이스트들은 ‘럭투유’라는 작품 주제에 걸맞게 상대방의 행운을 바라는 마음을 마카쥬(가죽 표시작업) 기법으로 MCM 제품에 표현했다.
MCM은 아트작품 전시와 더불어 매장 방문객을 위한 이벤트도 실시한다. 방문객은 자신만의 도안 만들기와 인증샷 이벤트가 열린다. 참여자 중 베스트 도안과 베스트 스타일러를 선정해 MCM이 마련한 스페셜 기프트를 증정한다.
전시 오프닝이 열린 지난 30일에는 타투이스트 일부가 직접 참석해 전시에 대해 소개했다. 참여 작가 타투이스트 다니엘 오(Dainel O)가 디제잉을 맡아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MCM 관계자는 “타투는 젊음을 상징하는 하나의 서브컬처로, 패션, 음악, 미술이 어우러져 사람의 몸 위에 새겨지는 예술의 한 장르로 자리잡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