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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천년 첫 봄을 맞아 재래시장의 새단장 사업이 전국으
로 퍼져나가고 있다.
서울 남대문시장에서 대전, 강원도 등 재래시장 활성화
에 상인회, 지자체 등이 본격 나서 재래시장의 활성화
가 기대되고 있다.
관광특구지정을 앞둔 남대문시장은 고질적인 화장실개
선에 앞장섰다. 최근 상가건물 곳곳에 화장실 표지판을
설치했다. 가로x세로 30센티미터 크기로 고객편의를 반
영한 것.
건물재단장 사업도 본격화해 지저분하고 불편한 고질적
인 인식을 개선키로했다. 또한 시장내 가로등도 설치될
예정이다.
대도도매상가와 렝땅 액세서리 건물을 중심으로 50여개
의 가로등이 설치된다. 상인들의노력에 부응하듯 서울
시도 현재 시장내 3개 관광안내소에 냉,난방시설을 갖
추기로했다.
전남도의 경우 지역내 27개 재래시장의 상가건물과 화
장실 개보수, 바닥포장 등 편의시설 정비에 시·군비
14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또 중소유통업 구조개선사업자금 1백4억원을 점포시설
개선, 전문상가 및 공동창고 건립사업자금 등으로 연리
8.25%, 3년거치 5년상환조건으로 융자 지원할 방침이
다.
전북 전주시내 재래시장들은 아예 할인세일과 홍보책자
를 돌이는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있다. 덕진구 인
후동 모래내시장 , 완산구 경원동 동부시장, 완산구 전
동 남부시장등 대표 재래시장등이 세일에 돌입중이다.
이에맞춰 전주시도 인근에 주차시설을 마련키로하고 보
안, 방송시설도 갖추기로했다.
충남지역 대전시 동구는 토지구획을 정비하는 한편 지
역내 재래시장도 새단장하기로했다.
강원도의 동해시는 발한동 중앙시장번영회가 시에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서 눈길.
번영회는 재래시장환경개선자금 지원, 발한천 복개소방
도로의 망상동사무소 앞과 연결, 주차시설 확보, 주거
환경 개선책 등을 강력히 요구하기로 했다. 회원들은
주차시설 부족과 고객감소로 인한 매출감소에 따른 특
단의 대책마련을 주장하고있다.
/이경호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