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회를 맞은 ‘2019 코리아 텍스타일 어워드(KTDA)’는 출품 학교 범위가 넓어지고 일반인들 참여가 늘어 전년 대비 20% 이상 오른 사상 최다 작품이 접수됐다.
1차 온라인 심사위원회(위원장 김성달, 건국대 교수)는 지난 주말 심사를 마치고 2차 실물 심사에 오를 250작품을 선정했다. 김성달 심사위원장은 “참신한 아이디어와 트렌드를 고려한 우수 작품들이 많았고 학생 수준이 높아지며 실력 편차가 줄어 심사가 쉽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아직도 지적재산권에 대한 미흡한 학생들 인식은 단점으로 지적됐다. 김 위원장은 “텍스타일 디자인의 기본 형식에서 벗어나거나 이미지 무단 사용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는 작품들이 있어 아쉬웠다”고 말했다.
다른 심사위원도 학생들 작품이 매년 상향 평준화되고 있어 고무적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엄소희 강릉원주대 교수는 “지원한 학생들간 우수한 작품과 부족한 작품 사이의 실력 편차가 적어 탈락하는 학생을 선정하는 일이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정지욱 동서대학교수는 “해가 갈수록 수준이 높아지고 있어 매우 고무적”이라며 “참신한 아이디어와 성실한 작품이 많았다”고 평가했다.
KTDA가 매년 횟수를 거듭하면서 국내 섬유패션 전공 대학(원)생의 텍스타일 디자인 창작능력을 한단계 높게 끌어 올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1차 합격자들은 10월 11일까지 실물 작품을 접수해야 하며 12일 최종 심사를 마치고 19일 홍익대학교에서 시상식이 개최된다. KTDA는 한국패션비즈니스학회와 한국섬유신문이 공동주최한다.
다음은 1차 합격자 명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