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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쉐어(대표 윤자영)는 직원들 워라밸(Work &Life Balance)을 적극 지원해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뽑혔다. 지난달 20일 고용노동부와 잡플래닛이 공동 발표한 ‘2019년 일·생활 균형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스타일쉐어는 출퇴근 시간을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는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운영 중이다.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라면 재택 또는 원격으로 자유롭게 일할 수 있다. 어린 자녀를 키우는 부모와 재학생을 위한 유연 근무제도 일부 시행 중이다.
탄력적 근무 방식으로 인한 부작용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오후 2시부터 6시 사이를 핵심 협업 시간인 ‘코어 타임(core time)’으로 정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시간대에는 모든 팀원이 서로 빠르게 의논하고 협업할 수 있어야 한다는 내부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
직원들에게 가장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제도는 점식·저녁 식대 100% 지원이다. 팀원들 간 함께 식사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직급이나 가격 제한없이 먹은 만큼 혜택을 받는다. 이 제도로 2018년 직원 1명당 평균 약 600만 원의 혜택을 누렸다.
또 5년 근속자 해외여행 지원제도는 임직원 호응이 높다. 5년 근속 시 한도 제한 없는 왕복 항공권 2매와 100만 원가량의 숙박 비용을 지원한다. 최대 5일의 유급 휴가도 함께 제공된다. 스타일쉐어와 자회사인 29CM의 임직원 할인 혜택도 각각 15%, 20%씩 누릴 수 있다.
고용노동부는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을 위해 기업정보 플랫폼인 잡플래닛과 본 조사를 공동으로 시행, 총 24개의 우수 기업을 선정했다. 스타일쉐어를 포함해 하이퍼커넥트, 버즈빌, 마이리얼트립, 오픈서베이 등의 스타트업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스타일쉐어 윤자영 대표는 “스타일쉐어가 임직원 130명을 넘긴 현재에 이르기까지 신뢰와 공유를 기반으로 한 자율적 업무 문화를 지킬 수 있었던 것은 높은 책임감과 주도성을 가진 팀원들이 함께 노력해주었기 덕분”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