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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1 F/W 여성커리어군은 럭셔리를 기조로 과거의
아름다움을 모던니티화하는 공존의 의미가 패션테마로
강하게 대두되고 있다. 또한 지난 F/W에 특종아이템
인기폭발의 여파로 가죽및 모피 소재의 물량확보에 눈
치작전이 치열, 매출활성을 위한 플러스 알파적인 요소
로의 작용을 관련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가죽, 모피 아이템에 컬러감을 부여해 다양화하거
나 독특한 소재 확보, 감도를 더한 스타일 개발에 관심
이 모아진다. 특종 및 니트, 액세서리류의 비중이 강화
되는 가운데 캐시미어, 앙고라 등 고급소재가 적극 활
용되며 전체적으로 물량은 30%에서 60%대까지 확대하
며 시장활성화의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또한 장식적인 측면도 럭셔리에 포인트를 둬 디테일은
더욱 기능화되고 감각화될 전망이다.
■패션테마
복합적인 요소의 믹스속에서 안정된 이미지를 추구하는
이번 시즌 럭셔리는 모든 감성의 기본. 과거와 현재의
만남속에 과거의 가치가 재발견되며 미니멀리즘이 절제
된 화려함 속에서 새로움을 더한다.
‘블루페페’는 뉴베이직, 과거 향수를 로맨틱하게 표
현한 엘레강스, 내추럴리즘과 미래를 자연스럽게 믹스
한 캐주얼 등을 시즌 컨셉으로 설정.
‘엘라스틱’도 과거와 미래을 공존시키는 개념의
nostalgia & future를 이미지화하며 ‘벨라’도 pure
optimism란 테마안에 미니멀리즘과 럭셔리의 믹스, 미
니멀과 에콜로지의 만남을 시도한다.
■주력 아이템 & 특성
하프코트의 인기가 예상되는 가운데 ‘벨라’는 셋업
정장물에서도 매출호조를 기대하는 한편 ‘엘라스틱’
은 셋업 아이템보다 단품코디네이션에 초점을 둔 아이
템 제안에 핵심을 두고 니트, 자켓&버버리, 코트&자켓
등을 강조한다. ‘블루페페’도 실용적인 하프코트를
다양하게 전개하고 토끼털, 밍크 등을 사용해 다양한
디자인과 컬러로 고급스러움을 더하며 기능성의 패팅류
도 시즌 중요 아이템으로 제시할 계획이다. ‘지센’은
수 및 코트류외 원피스를 차별화해 선보일 예정이다.
■컬러 & 소재
향수가 느껴지는 포근한 분위기의 중간색조감이 신비로
움을 더하며 카키, 그레이가 폭넓게 활용된다.
와인, 올리브그린, 오렌지계열의 컬러가 액센트로 새로
움을 제안.
울, 실크 등 천연소재의 소프트한 감성에 기능적인 합
성소재의 블랜딩이 강화되고 특히 고급소재로 캐시미
어, 앙고라, 알파카의 비중이 어느때보다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스타일 & 디테일
전반적으로 럭셔리한 스타일이 우세. ‘엘라스틱’은
럭셔리어스 글래머 스타일과 기능적이고 합리적인 트래
디셔널 이미지에 로맨틱한 모던함을 디테일로 적용하고
있다.
‘블루페페’는 감각적이며 고급스러움에 초점을 두고
뉴베이직 정장스타일, 캐주얼군, 편안한 니트 스타일
등의 상품군을 다양화하고 있다. 또한 여러종류의 fur
를 이용한 트리밍 효과와 수공예적인 자수, 비즈 장식
이 두드러진다.
‘벨라’는 극도의 미니멀라인의 실루엣이 중요시여겨
지며 여성스러움을 럭셔리하게 풀어낸 단품 그룹을 다
양하게 전개한다.
fur를 이용해 럭셔리감성을 극대화하되 심플한 라인을
위해 디테일을 철저히 배제한다는 방침이다.
■상품구성비 & 물량
뉴베이직 상품군이 여전히 강세를 띠며 브랜드별 차별
화전략이 두드러져 ‘블루페페’는 캐주얼군의 비중을
대폭 강화한다.
‘엘라스틱’은 베이직 상품군의 강화해 전체 중 40%
로 전개하며 ‘벨라’도 베이직이 50%, 뉴베이직군이
30%로 구성.
‘지센’은 특종, 니트, 액세서리류를 강조하며 전년대
비 벌 기준으로 약 30%의 물량을 확대한다.
‘벨라’는 전년대비 67%의 물량증가로 목표를 크게
확대하고 있으며 ‘블루페페’도 30%이상의 물량증감
을 계획, 총 160억원의 매출목표를 설정해놓고 있다.
/한선희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