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브랜드 2020 광고 촬영 스토리 (3) 스타들의 겨울맞이 패션 “나도 입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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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업계가 겨울맞이에 나섰다. 각 패션브랜드사들은 힘들었던 부진을 떨쳐내고 그 어느때보다 희망적인 분위기로의 전환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유명 스타를 모델로 발탁하고, SNS를 비롯한 각종 온라인 플랫폼은 브랜드들의 총성없는 전쟁이 펼쳐진다.

꿈 속 헤매는 몽환 컬렉션
■발렌티노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발렌티노는 지난 23일 파리 살로몬 드 로쉴드(Salomon de Rothschild)에서 2020 봄여름 오트쿠튀르 컬렉션을 열었다. 발렌티노는 이번 컬렉션에서 꿈을 주제로 행사를 진행했다. 환상 속에서 비밀스럽게 드러내는 다양성을 디자인에 담아냈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피엘파올로 피촐리는 개인적인 경험과 아틀리에에서 모은 아이디어를 모아 컬렉션을 완성했다. ‘드레스의 본질은 투명함’이라는 생각을 중심으로 신체가 드러나는 컷 디자인을 주로 이용했다. 재단과 곡선, 펄럭거림, 강렬한 색으로 꿈 속에 등장하는 옷이라는 이미지를 강조했다.

애국심 가득 베버리 힐즈 스타일
■마이클 코어스

디자이너 브랜드 마이클 코어스는 아메리칸 스타일을 보여주는 데 초점을 둔 2020 봄여름 캠페인을 공개했다. 마이클 코어스는 화보에 미국 베버리 힐즈에서 여유롭고 나른한 프라이빗 순간을 포착, 시대를 초월하는 아메리칸 스타일을 담았다.

미국 베버리 힐즈의 호화스러움 속에서 여유롭고 나른한 느낌의 프라이빗한 순간들을 포착, 시대를 초월하는 아메리칸 스타일의 스토리를 담았다. 이번 마이클 코어스의 2020 스프링 컬렉션은 단정하게 재단된 격자무늬, 깅엄체크로 우아함을 표현한 동시에 중성적인 느낌과 부드럽고 로맨틱한 드레스들이 어우러지도록 기획했다. 별, 스트라이프, 볼드 도트 패턴에서는 애국심을 표하는 감각적인 포인트를 확인할 수 있다.

서브컬쳐로 다진 건강한 저항정신
■MCM <마르친 유제피악>

럭셔리 브랜드 MCM은 사진 작가 마르친 유제피악(Marcin T. Jozefiak)과 사진전을 개최했다. ‘낫 포 에브리원(Not For Everyone)’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전시회는 외국인의 시선으로 본 한국의 문화적 다양성과 서브컬처를 사진 예술로 표현했다. MCM은 브랜드 태생부터 지금까지 진부함을 경계하고 규칙과 규율에 구속받지 않는 건강한 저항정신을 선보여왔다.

협업에 참여한 마르친 유제피악은 ‘사람’의 이야기를 열정적으로 담아내는 폴란드계 영국인 사진작가다. 그는 비주얼 스토리텔러로 활동하며 서브컬처를 탐구하고 아름다움을 찾아 예술로 승화시키는 작업을 하고 있다. 비주얼 에세이 형식으로 완성된 작품에는 독특한 철학과 개성을 가진 여덟 명의 인물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전통적인 한국 문화와 대비되는 가치관과 개성을 당당히 드러내며 상반된 가치의 조화로움을 대담하게 표현해냈다.

발렌타인에는 붉은 티셔츠
■에스카다

독일 럭셔리 하우스 에스카다는 발렌타인 데이를 위한 ‘발렌타인 티셔츠 캡슐 컬렉션을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이는 발렌타인 티셔츠 캡슐 컬렉션은 단순히 연인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전통을 넘어, 엄마와 딸 등 특별한 이에게도 폭 넓은 사랑을 기념할 수 있도록 실용적으로 디자인했다.

다가오는 봄, 여름을 위한 스웨트 셔츠와 티셔츠로 출시되는 이번 발렌타인 티셔츠 캡슐 컬렉션은 큰 하트 모양의 아플리케 장식과 에스카다의 로고가 새겨진 레드, 블랙 티셔츠가 특징이다. 반팔 티셔츠와 스웨트 셔츠 두 가지 형태로 선물 받는 사람 취향에 맞췄다.

사랑스럽고 밝은 캘리그라피
■NII <송강>

세정과 미래가 전개하는 베이직 트렌디 캐주얼 니(NII)는 밝은 표정으로 주목받는 배우 송강을 새 브랜드 모델로 발탁했다. 화보 속 송강이 착용한 아이템은 이번 봄 시즌 NII의 ‘LOVE’ 콜라보레이션 제품으로, 캘리그라피 아티스트 ‘공병각’ 작가와 함께 협업한 컬렉션이다.

공병각 콜라보 컬렉션은 그래픽 요소와 싱그러운 컬러를 활용한 트렌디 스타일이 특징이다. 스트릿 무드의 윈드브레이커, 시그니쳐 맨투맨과 후디, 가디건, 셔츠 등 의류 외에도 에코백, 모자까지 다양한 라인으로 구성했다. 송강은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 2에 출연해 이목을 끌고 있다. NII 관계자는 “송강 특유의 맑은 이미지와 여심을 사로잡는 독보적인 비주얼은 새로운 영감을 제안하는 NII의 시그니처 제품과 함께 멋진 케미를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오랜 역사를 담은 시계
■오메가 <이나영>

스위스 시계 브랜드 오메가는 이나영과 봄 기운을 담은 화보를 촬영했다. 화보 속 이나영은 순수한 느낌을 주는 화이트 원피스부터 다가오는 SS 시즌 활용하기 좋은 수트까지 다양한 룩에 클래식한 워치를 더해 손목에 고급스러운 포인트를 더했다.

화보에 쓰인 시계는 모두 컨스텔레이션 워치다. 이나영은 작년 3월 동영한 tvN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에서 7년만에 도서출판 겨루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한 고졸 계약직 사원 ‘강단이’ 역할을 맡아 주목받았다.

클래식을 트렌드로 만드는 아이콘
■MLB <현아>

스트리트 브랜드 MLB는 2020 글로벌 앰배서더로 현아를 발탁했다. 현아는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밀레니얼 세대 지지를 받으며 전세계 1300만명 이상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한 아이콘이다.

태국과 베트남, 중국을 중심으로 아시아 전역에서 K 스트리트 패션을 이끌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 인기 SNS 플랫폼인 샤오홍슈에서도 팔로워 수가 가장 많은 한국 연예인 TOP 랭킹을 기록했다. MLB는 2020년 쥐띠 해를 맞아 현아와 함께한 ‘MLB X 디즈니(DISNEY)’ 콜라보레이션 화보를 공개하여 새로운 뮤즈와의 시작을 알렸다. 화보 속 현아가 착용한 아이템은 ‘MLB X 디즈니(DISNEY)’ 미키 마우스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으로, 다양한 MLB 팀 로고가 더해진 미키 마우스 그래픽으로 클래식을 트렌드로 재해석했다.

본질로 돌아가자
■알렉산더 맥퀸 <비비안 솔라리, 펠리스 누르도프, 이만 하맘>

알렉산더 맥퀸은 모델 비비안 솔라리, 펠리스 누르도프, 이만 하맘과 함께 촬영한 2020SS 화보를 공개했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사라 버튼은 이번 컬렉션을 통해 옷의 본질과 명확성에 관심을 두면서, 사람들을 만나 대화를 나누고 함께 의상 제작을 교류한 이야기를 담았다.

이번 시즌에서는 풍성한 러플과 흰색 아일렛 끈이 장식된 비대칭 드레스에 블랙 테일러드 재킷을 더해 해체주의 컨셉을 살렸다. 또, 퍼프 소매가 연결된 드레스, 그리고 테일러드 재킷과 페그 트라우저에 멸종 위기에 처한 꽃을 레이스 무늬로 그렸다. 특히 이번 시즌 컬렉션에서는 멸종 위기에 처한 꽃들을 다양하게 활용하여 여성 내면의 섬세함까지 완벽하게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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