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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기계와 대원산업이 2월 1일자로 합병을 단행했다.
대원기계 장홍석 기획실장은 『조직의 슬림화와 시대의
빠른 흐름에 탄력적으로 대응키 위해 자체 구조조정이
불가피했다』며 양사의 합병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대원기계 중리공장(연구소)은 곧 매각에 들
어가게 되며, 이현동 본사와 논공 산업공장이 각각 합
병된 본사와 공장으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양사의 합병에 따라 대원기계는 섬유준비기계를 비롯한
RV카사업부문, 농기계사업부문, 환경사업부문 등으로
나뉘어 탄력있는 경영을 펼치게 될 전망이다.
이밖에 섬유부문인 대원화섬도 구조조정을 당행할 방침
인데 왜관공장(연사기, 가연기설치)을 이현동 본사로 옮
기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화섬의 이같은 안이 가시화 될 경우 이현동 본사는 기
계와 섬유를 총괄하는 본사로 모습을 드러내게 될 전망
이며 성서직물공장과 군위준비공장을 양대축으로 화섬
을 이끌게 될 것으로 보여진다.
화섬은 그동안 선경 출신인 신수일부사장을 축으로 내
부적인 구조조정을 단행해 왔으며 3월부터 대원기계가
개발한 복합가연기 설치(3∼4대)와 니트관련 개발전문
가를 영입, 편직물과 직물류를 균형있게 다루어 나갈
계획이다.
/김영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