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복소재 완전 국산화를 위한 ‘국방섬유 국산화 추진위원회’는 지난 9일 회의를 갖고 피복류 원자재*소재) 국산화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삼일방직, 대한방직, 일신방직, 효성티앤씨, 휴비스 등 8사 경영진은 이날 범섬유업계가 하나의 목소리로 결집해 예산을 확보하고 관련 법령 개정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앞으로 방위사업법 개정과 국방섬유 발전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또 국회와 관계 부처를 접촉해 국방섬유 관련 연구개발, 조달 절차 개선, 군 피복류 및 장구류에 대한 예산 확보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성기학 회장은 “국방섬유 국산 소재 의무화는 우리 군의 전투력 향상과 안정적 국방조달을 가능케 한다”며 “국방부, 의회를 설득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