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KTDA “다양한 시도와 흥미로운 디자인 많았다”
2020 KTDA “다양한 시도와 흥미로운 디자인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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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온라인 심사 합격자 발표
2차 실물심사 거쳐 10월20일 최종발표

올해 8회를 맞은 ‘2020 코리아 텍스타일 디자인 어워드(KTDA)’는 지난 9월 23일 접수를 마감한 결과 전국에서 총 491작품이 접수됐다. 심사위원회는 접수 마감과 동시에 1차 온라인 심사를 마치고 총 170작품을 실물심사 대상자로 선정했다.

1차 심사를 통과한 응시자는 10월 13일까지 실물 작품을 접수해야 한다. 이들을 대상으로 2차 실물심사를 거치고 10월 20일에는 대상과 금 은 동상, 특선 및 입선 작품에 대한 최종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심사위원들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준비과정이 쉽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작품 수준이 뛰어나 2차 대상자를 가리는데 어려움을 겪었다는 평을 냈다. 중앙대학교 박소형 교수는 텍스타일 디자인의 창의성 및 상품성, 참신한 표현법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며 “형식과 내용면에서 다양한 시도가 이뤄진 흥미로운 디자인들이 많았다”고 평가했다.

동서대학교 정지욱 교수는 “심사하는 동안 머리가 복잡할 만큼 다양한 시도와 성실한 작품이 많아 우열을 가리기 쉽지 않았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출품 준비가 쉽지 않았을 텐데 디자인 수준이 상당히 높았다”고 밝혔다.

다만, 창작이라는 측면에서 좀 더 학생다운 재기 발랄함이 돋보였으면 좋았겠다는 평도 있었다. 건국대학교 김성달 교수는 “실험적이거나 참신한 아이디어를 보여주는 작품이 부족한 점, 표현방식에 있어서 수작업, 디지털 등 각 표현 방식의 장점을 부각시키는 데 좀 더 섬세함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KTDA는 횟수를 거듭함에 따라 응모 학교와 학생 숫자의 폭이 매년 확장되고 있다. 올해는 전국 37개 대학 및 전문학원에서 총 491작품이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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