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7~25일간 열린 ‘e-프리뷰 인 서울(PIS)’이 온라인 전시기간 동안 1만명의 방문자를 끌어 들이며 비대면 마케팅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기간 동안 공식 유튜브 채널 조회수는 1만1000회를 기록할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7일부터 사흘간 열린 화상상담회에는 9개국 30곳의 해외 바이어들이 참가해 국내 32개 업체와 총 74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회에 참여한 휴고 보스(Hugo Boss)의 케시(Cathy) 제품개발 수석은 “퀄리티 높은 재활용 제품을 소싱하기 위해 참가했다”며 “추가로 이메일 상담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내 한 참가업체는 “바이어가 협업 의사를 표현하며 공장 방문을 희망하는 등 적극적인 상담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KTC뉴욕지사를 통한 대리상담에는 미주지역 글로벌 바이어 15사와 총 75건의 상담이 진행됐다. 시차로 인해 실시간 상담이 어려운 현지 DKNY, 마크 제이콥스(Mark Jacobs) 등 업체들이 참여했다. KTC뉴욕지사는 후속 상담을 지속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21회를 맞은 프리뷰 인 서울은 당초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전시회로 계획됐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행사만 진행했다. 지속가능성과 혁신을 테마로 총 76사가 참여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내년 PIS는 9월 1일부터 사흘간 서울 강남 코엑스 A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