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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정부차원에서 국내 기업들의 전자상거래 활성화
를 적극 추진함에 따라 중국의 의류 전자 상거래 실적
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정보산업부(信息産業部)가 조만간 발표할 예정인
「중국 전자상거래 발전전략요강(中國電子商務發展戰略
綱要)」에 따르면 중국은 1차로 전자상거래를 시범 추
진할 520개 국유기업을 선정하고 아울러 정부기관 및
재외공관을 연결하는 인터넷망을 구축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중앙정부는 인민일보(人民日報), 신화사(新華社),
중국일보(中國日報) 등 5개의 중앙정부 차원의 인터넷
홈페이지 구축을 완료하고 올해를 「기업 인터넷 구축
의 해」로 선포했다.
또 상해와 북경, 광주와 심천 등 경제발전 도시를 중심
으로 행정구역을 초월하는 인터넷 정보화 체계를 구축
해 중소기업에 각종 정보서비스를 제공케한다는 계획도
추진되고 있다.
99년 현재 중국내 인터넷 홈페이지 구축 기업수는
9,400여개에 불과하지만 중국내 전문가들은 오는 2002
년 중국 국내 인터넷을 통한 매출액은 260억 달러, 기
업간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는 2,680억 달러에 이를 것
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국가경제무역위원회에서 300개 국유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의하면 70%에 달하는 기
업이 정보화 투자가 미약하다고 밝혀 본격적인 전자상
거래 시장 진입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
다.
/정기창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