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병 재활용의 필요성에 대해 막연하게만 알고 있었는데 직접 라벨을 떼고 뚜껑과 페트병을 분리해 수거기에 넣는 과정을 체혐해 보니 올바르게 분리하고 수거하는 게 왜 중요하지 알 수 있게 돼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캠페인 참여한 강지원씨)
비와이앤블랙야크(회장 강태선)는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서울 서초구 블랙야크 청계산점 ‘투명 페트병 수거기’를 설치하고 분리 배출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했다. 앞으로 ‘투명 페트병 수거기’는 우이점에 옮겨 설치해 분리 배출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환경부의 ‘국내 투명 폐트병 분리배출 시범 사업’이 전국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시민 관심과 접점을 확대해 나간다는 것이다.
블랙야크는 먹는샘물 전문기업 산수음료(이하 산수)와 함께 청계산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생수를 나눠주고 직접 페트병 라벨을 떼며 분리 배출 중요성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분리 배출돼 수거된 페트병 약 15개는 케이 알피이티(K-rPET)’ 티셔츠 한 장으로 재탄생될 예정이다. 폐페트병을 활용한 재생섬유로 만든 K-rPET 티셔츠는 블랙야크가 화학섬유 제조기업 티케이케미칼과 손잡고 지난 8월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