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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담요시장이 지난해 지진발생을 기점으로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터키의 담요수입은 최근 매년 30% 이상씩 증가하고 있
는데다 지난해 지진발생이후 담요 수입실적은 98년대비
약 40% 증가한 45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
으며 특히 언더밸류 수입과 밀수입을 감안하면 실제 수
입액은 공식통계를 크게 웃돌 것으로 보인다.
터키의 담요수입은 합성섬유제 담요의 경우 스페인산의
시장점유율이 가장 높은 가운데 한국·중국 등 3국이
80% 내외를 점유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산 진출이 눈에 띄게 두드러지고 있어 수입
절대액뿐 아니라 시장점유율도 점차 높아지고 있어 조
만간 스페인을 앞지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담요를 주로 수입하고 있는 터키내 9개 전문 수입
상들은 스페인 담요가 품질·디자인·색상·촉감이 뛰
어나 최고 제품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중국산은 저렴한
가격이 주 요인이라고 밝히고 있다.
한국산에 대해서는 가격은 비싸지만 품질은 좋다고 인
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터키는 합성섬유제 담요를 주로 수입하고 있으며
양모제나 면제담요 수입 실적은 미미한 상황이다.
/허경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