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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민간주도로 이루어졌던 한·중 섬유협력회의가
양국 정부의 후원아래 실질적인 산업협력을 다지는 회
의로 거듭날 전망이다. 특히 양국 업계가 31일 개최되
는 한·중 섬유협력회의를 통해 호혜성에 입각한 양국
섬유산업의 동반성장과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경우 앞으로 정부·업종별 대표가 함께 참여하는 섬유
산업 협력회의로 격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중 섬유협력회의가 31일 중
국 북경서 양국 정부대표 및 업종별 단체대표가 참가하
는 민관합동회의로 개최된다. 이 날 회의서 양국은 양
국간 섬유현안에 대한 토의를 갖는 한편 중국의 WTO
가입·섬유교역 자유화 도래 등 급변하는 통상환경에서
상호보완적인 산업구조를 갖고 있는 양국의 섬유업계가
동반 성장·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적극 모색하게 된
다. 이번 한·중 섬유협력 민관합동회의는 최근 중국의
한국산 PSF 및 PET칩 반덤핑제소 움직임과 관련 중국
정부와 협의를 추진하는 과정서 중국의 섬유정책부서인
중국방직공업국의 제안으로 개최하게 됐다.
이 날 회의에는 한국측 대표로 산업자원부 및 섬유산업
연합회 각 업종별 단체 상근임원을 비롯 업체 임직원
등 26명이 참석하고 중국측은 중국방직공업국을 비롯
업종별 단체대표 및 업계 대표가 참석할 예정이다.
/전상열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