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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디셔널웨어 행텐이 S/S부터 수출전문기업 글로벌
Inc.를 통해 전개된다.
글로벌Inc.(www.globalinc.co.kr 대표 이용창)는 지난해
12월말경 미국행텐(www.hangten.com)측과 행텐브랜드
의 라이센스계약을 체결하고 S/S부터 신상품을 출시키
로 했다.
글로벌Inc.는 이를 위해 박노석이사 정혜선실장 등 10
명으로구성된 행텐사업부 구성을 마쳤다.
기획기간이 짧은 만큼 S/S제품은 기존 행텐라인을 유
지한다. 40여개 현 대리점 유통체제에 맞춰 제품생산에
들어가 2월초순 출시할계획이다.
이용창대표는 『수출기업의 한계를 벗어나 자체브랜드
를 통해 내수시장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며 『원
활한 현금유동성과 안정된 생산기반으로 행텐브랜드를
정상브랜드로 만들겠다. 』고 밝혔다.
글로벌Inc.는 94년 설립된 의류수출전문업체로 지난해
무역의날 1천만불수출탑과 이달의 무역인상을 받은 기
업이다.
본사공장과 인도네이사에 12개라인 1800여명의생산직원
을 두고있는 중견수출기업. 올해수출목표액은 2천만불
이다.
행텐은 13여년간 서광이 전개해온 정통트레디셔널브랜
드. 지난해 11월 미행텐측과 거래조건에서 이견이 생겨
계약갱신이 이뤄지지 않았다.지난해 행텐은 40여개 대
리점 및 일부 백화점에서 15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것
으로 알려졌다.
글로벌Inc.는 S/S를 시범전개기간으로 설정하고 행텐의
고유이미지를 그대로 가져간다는 전략. 기획과 생산을
제외한 물류,마케팅등은 철저히 아웃소싱제도를 채택할
계획이다.
특히 물류,배송은 한진택배측과 6개월계약을 체결했다.
글로벌Inc.는 생산을 담당하고 한진택배는 물류창고와
포장,배송을 담당할계획이다.
이후 F/W부터는 고객층을 다양화하는 등 행텐의 이미
지를 젊게 가져간다는 전략아래 백화점,대리점 등 유
통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S/S 에는 우선 수도권, 지방 중심상권 대상으로 대리점
10여개 정도를 늘릴 예정이다.
한편, 글로벌Inc.의 이번 계약에는 안정된 생산기반과
현금거래원칙을 고수할만큼 안정적인 현금유동성확보가
미 행텐측과 대리점주측에 주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경호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