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그룹은 지난 15일 법무부 산하 전국 교정본부 54곳에 18억원 상당 KF94 마스크 200만장을 기부했다. 작년 11월 17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동부구치소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 이후로, 교정시설 내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대책에 이목이 몰렸다. 이번 쌍방울그룹 기부는 첫 민간기업 마스크 기부다.
코로나19를 고려해 법무부 과천청사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쌍방울그룹 박일성 대표, 아이오케이컴퍼니 장진우 대표, 쌍방울 김세호 대표, 이영희 교정본부장 등 최소 인원이 참가했다. 감염 예방을 위해 마스크는 전달식에 앞서 지난 1일부터 배송을 시작했다. 마스크는 총 200만장으로, 매일 1장씩 사용하면 40일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쌍방울그룹은 지난해부터 마스크 수급이 어려운 취약 계층에게 마스크를 기부했다. 쌍방울그룹 아이오케이 장진우 대표는 “쌍방울은 K방역 선두에 서겠다고 밝혔다”며 “이에 맞게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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