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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으로부터 유망중소기업 표창까지 받아 제품
의 우수성을 알린 캐주얼 및 스포츠의류 전문생산업체
인 보성풀(대표 박치웅)이 올 S/S 내셔널 브랜드 사업
에 진출한다.
20여년간 국내 캐주얼업계에 든든한 버팀목이었던 보성
풀이 선보일 브랜드는 「비플스(B·Fulls)」.
일찍이 브랜드사업에 대한 꿈을 지녔던 보성풀은 지난
해 패션의 본고장 프랑스 파리에서 디자이너로 일했던
조성경실장을 영입하고 유러피안 미니멀리즘을 지향하
는 스포티브 캐주얼 「비플스」 전개를 결정했다.
「비플스」는 실용적이면서도 패셔너블한 유러피안 감
성을 톤다운 컬러와 파스텔, 원색을 적절히 믹스해 표
현하며 점퍼의 경우 옆선에 지퍼를 달아 CD주머니를
첨가하거나 핸드폰가방으로 분리 가능한 포켓을 부착한
다든가 하는 기능적인 면을 부각시킨 논에이지 감성세
대의 새로운 캐주얼웨어이다.
「비플스」의 강점이라면 무엇보다도 전품목에 걸친 직
생산라인을 통해 우수한 품질, 다양한 디자인의 제품을
빠른 시간에 출시해 낸다는 점이다.
또 기본에 충실한 정신을 바탕으로 사회환원이라는 기
업이념을 이어 최상급의 제품을 중저가에 공급하겠다는
의지가 남다르다.
이미 「비플스」는 목동 행복한 세상에 입점해 겨울상
품에 대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데 오리털점퍼의 경우
9만원∼12만8천원, 롱 15만9천원, 기획아이템으로 출시
된 오리털 베스트와 울스웨터는 각각 3만9천원, 3만원
으로 좋은 상품을 보다 저렴하게 공급하겠다는 약속을
지켜나가고 있다.
따라서 노세일을 원칙으로 제품의 완성도에 충실한 브
랜드로 성장하고자하는 「비플스」의 다짐은 여기에 그
치지 않고 자동차마케팅에서나 볼 수 있는 ‘3년 무상
서비스’라는 철저한 고객중심 서비스를 전면에 내걸었
다.
또 이번 시즌에는 아동복 라인을 출시해 패밀리브랜드
로의 시장 가능성도 타진하겠다는 전략이다.
올해 보성풀은 자가브랜드를 포함 내수 70억원과 수출
30억원으로 총 1백억원 매출에 도전하며 이밖에 중국
현지 사무소 개설을 추진해 생산원가절감의 매리트까지
더할 예정이다.
/박세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