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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화섬사 1인당 매출액 규모는 4억3천2백만원에 달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인당 매출규모가 가장 높은 업체는 삼양사·고합이
공동으로 5억4천3백만원을 기록한 반면 태광산업은 1억
5천7백만원에 그치면서 가장 낮은 인당 매출규모를 보
였다.
이는 98년 매출규모 기준으로 대한화섬·한국합섬·코
오롱·SK케미칼·새한·태광산업·금강화섬·고합 등
9개 화섬사를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밝혀졌다.
또 9개 화섬사의 매출액대비 영업이익률 평균은 13.2%
로 나타났고 금융비용 부담율은 12.8%로 분석됐다. 반
면 매출액대비 차입금 비중은 평균 99%에 이르는 것으
로 조사됐다. 영업이익률이 가장 높은 업체는 25.5%를
기록한 고합으로 밝혀졌고 대한화섬은 5.4%를 보이면
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새한의 영업이익률도 7.8%선에 그쳐 대부분 화섬사들
이 2자리수를 기록한 것과는 대조됐다. 반면 태광산업
은 1인당 매출규모는 가장 낮았으나 영업이익률은 15%
를 기록 9개 업체 가운데 3위를 기록했다.
금융비용부담율은 고합이 가장 높은 64.5%를 나타냈고
대한화섬·코오롱의 금융비용부담율은 1% 수준에 그쳤
다. 매출액대비 차입금 비중 최고는 단연 고합으로
423.5%에 달했고 대한화섬·태광산업은 각각 11.5%·
14.3%에 그쳐 재무구조 상태가 가장 양호했다. 새한·
SK케미칼 양사의 매출액 대비 차입금 비중도 각각
114.6%·112%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상열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