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테크기업 크로키닷컴(대표 서정훈)이 운영하는 여성 쇼핑 앱 '지그재그'가 브랜드 상품만 모아 선보이는 '브랜드관'을 오픈했다. 의류 및 잡화 120여 브랜드가 입점해 서비스 카테고리를 확장한다. 브랜드관은 지그재그가 엄선한 패션 브랜드가 모여 있는 공간으로 앱 내 별도 탭으로 제공한다. 의류부터 가방, 신발, 액세서리까지 스트리트 브랜드, 디자이너 브랜드 컬렉션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지그재그측은 브랜드관 오픈으로 입점 브랜드몰은 물론 기존 소호몰까지 신규 타겟 고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실제 지그재그가 오픈서베이를 통해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의류 고관여 1030 여성의 90.5%가 브랜드 제품과 소호 제품을 교차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차 구매자들은 월 평균 의류 지출비의 55%를 브랜드 제품에, 45%를 소호 제품에 지출하는 추이를 반영했다.
지그재그는 대표 기능인 쇼핑몰 즐겨찾기를 브랜드관에도 적용했다. 이용자는 자신의 취향에 맞는 브랜드를 즐겨찾기에 추가해 기존 소호몰과 함께 둘러보며 맞춤 쇼핑을 할 수 있다. 브랜드별 랭킹도 제공한다. 랭킹 자체가 콘텐츠가 될 수 있도록 브랜드 로고와 신상품, 인기상품을 룩북 형태로 선보여 가시성을 높이고 쇼핑의 재미를 더했다. 브랜드관 내 모든 상품은 통합 결제 시스템 '제트(Z) 결제'로 구매해 통합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지그재그는 신상품 선 런칭, 단독 특가 혜택을 제공하는 브랜드별 단독 기획전을 정기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시티브리즈', '원더브라' 등과 함께 입점 기념 단독 기획전을 진행하고 브랜드 인기 상품을 Z결제 할인과 쿠폰을 통해 평균 50% 할인가에 제공한다.
크로키닷컴 서정훈 대표는 "패션을 개성 표현 수단으로 여기는 트렌드에 따라 더욱 다양한 상품을 구비해 고객들에게 최고의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자 브랜드관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또 "모든 파트너사들이 지그재그에서 신규 고객을 확보하며 매출 성장을 이뤄 나가는 것과 더불어 잠재력 있는 브랜드를 직접 발굴하고 성장을 돕는 역할까지 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 차별화된 가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그재그는 4000여 입점 쇼핑몰이 하루 1만 개 이상의 신상품을 선보이는 등 여성 패션 플랫폼 최다 상품을 보유해 쇼핑의 다양성을 제공하고 이번 브랜드 입점을 통해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지그재그 브랜드관에는 '이스트팩', '아메스월드와이드', '아키클래식', '원더브라', '벤시몽', '세컨스킨', '오앤에이', '앨리스마샤', '로서울' 등 의류 및 잡화 분야의 인기 스트리트 브랜드와 디자이너 브랜드를 중심으로 총 120개 이상의 브랜드가 입점했다. 다양한 스타일 쇼핑이 가능하도록 입점 브랜드사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