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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 스튜디오(대표 정용구)의 ‘리엔’은 지난해 가을
시즌 첫 탄생 후 꾸준한 고감도 이미지로 어필되고 있
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엘리건트한 럭셔리 룩을 전개하며 튀는 개성보다는 고
급스러움을 지향하는 소비자들의 큰 반응을 일으키고
있는 ‘리엔’은 이번 시즌 여성미를 극대화시키면서
사랑스럽고 섹시함을 믹스한 자유로운 이미지를 표현
관심을 얻고 있다.
모더니즘에 뉴트럴 컬러를 기본으로 한 베이직한 라인
이지만 소재의 고급스러움을 극대화시키고 여성미를 강
조하는 슬림한 실루엣으로 마무리하는 Invisible 럭셔리
그룹을 약 50%정도 비중으로 했다.
여기에 70년대 복고무드를 가미한 진보된 느낌의 뉴베
이직 라인으로, 폴카 도트나 스트라이프 등의 절제된
프린트나 핑크, 바이올렛, 라이트 그린 등의 사랑스런
컬러를 사용하는 쿨 페미닌 그룹을 약 30%로 구성했
다. 나머지 20%는 ‘리엔’의 여성적인 느낌에 세계적
인 핫 트렌드인 섹시함을 믹스한 자유로운 이미지의 와
일드 판타지 그룹으로 구성 매장에 활기와 재미를 불어
넣고 있다.
소재는 울, 실크, 면 등의 내추럴한 패브릭과 함께 광택
소재, 시폰, 오간자 등의 시스루 소재 등이 고루 사용된
다. 보디라인을 강조한 신축성 있는 저지의 비중이 높
은 것도 특징이다. 다양한 프린트 물과 색맛 있는 니트
류와의 화려한 색상 코디가 새로운 ‘리엔’의 모습으
로 기대된다. 디자인은 큐빅, 시퀀스, 프릴, 레이스, 등
의 손맛 나는 디테일로 여성미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한편 ‘리엔’의 이번 시즌 광고모델로는 이지적인 이
미지의 톱모델 캐를린 머피를 기용 패션가의 경기상승
세와 맞물려 새봄을 일깨우고 있다.
/김임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