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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회 복장의 날’ 기념식이 지난 13일 복장문화회
관 대강당에서 성료됐다.
맞춤양복인들의 장인의식고취와 결속을 다지기위해 마
련된 이번 기념식은 새천년인 31년째를 맞아 청·장년
기로 접어들었다.
‘복장의 날’은 1895년 을미개혁당시 의복제도 개정으
로 양복착용이 국가로부터 공인될 날을 기리기 위해
1970년 1월13일부터 매년 거행돼 온 한국복장기술경영
협회(회장 : 고경호)주관의 정기행사이다.
이번 기념식에서 고경호회장은 “사명감과 자신감으로
신기술개발을 이루고 국제교류를 활성화함은 물론 대학
의 남성복학과 개설과 인재양성을 새천년 최대과제로
설정했다”며 의지를 표명했다.
복장의 날 기념식에선 특히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은
익장과 유강이성우복장문화상, 이용화제도상, 제34회 전
국기능경기대회입상자, 제16회 전국 장애인기능경기대
회입상자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은익장에는 안덕환(화인양복점), 허길남(모림양복방),
이원식(보성라사)씨가 각각 수상했고 유강 이성우복장
문화상에는 △기술상에 이기봉재단봉제기법연구소의 이
기봉씨, 21세기양복점의 서일화씨가 또 △공로상엔 김
의배씨가 각각 선정됐다. 이용화제도상에는 △봉황상에
염길순(코코양복점)씨가 수상했다.
또한 부산 세정양복점의 정순철씨는 제34회 전국기능경
기대회 양복직종 금메달, 김창수씨는 제16회 전국장애
인기능경기대회 양복직종 금메달을 따내 표창을 받았
다.
/이영희 기자[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