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인구 1000만명 시대다. 국민 4명중 한명은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다는 뜻이다. 이들을 겨냥한 ‘제17회 대구펫쇼’가 11일부터 사흘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작년 코로나19로 한해를 건너뛴 대구펫쇼는 올해 사료와 간식, 용품, 의류 등 소비물품부터 반려동물 보험, 공기청청기 등 다양한 물품을 한데 모았다.
반려용품 세계 빅3인 기그위의 한국총판인 파미데이즈는 강아지, 고양이 장난감 등 다양한 용품을 선보인다. 지역 대형 유통업체인 ‘펫마트’는 자체 생산 유기농 사료인 ‘보약이 한첩’을 내 놓는다. 영국 브랜드 요라는 곤충사료, 루시펫은 퀴노아가 함유된 기능성 슈퍼수드 사료를 선보인다. 이밖에 반려동물 전용 천연샴푸, 살균소독제, 입욕제비누, 의류 등 거의 모든 반려동물 전용 물품들이 전시된다.
다채로운 부대행사는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안겨줄 예정이다. TV프로그램 동물농장에 출연중인 원조개통령 이응종 훈련사는 ‘KCMC 한국의 매너 있는 시민견 프로그램’을 통해 펫티켓을 알린다. 참관객을 대상으로 강연 및 산책과 훈련 교육 등을 현장에서 진행한다.
반료조에 관심있는 사람들을 위해 ‘앵무새왕국’을 별도로 조성해 평소 궁금했던 반려조 관련 건강, 사육방법 등이 소개된다. 입장료는 6000원. 사전등록하면 4000원으로 관람할 수 있다. 당연히 반려동물 입장이 가능하다. 단, 목줄을 착용하거나 이동장에 넣어 입장해야 한다. 대구펫쇼는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엑스코, (사)한국펫사료협회, 대구시수의사회가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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