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육걸즈, 자체제작·상품력 강화로 변별 높인다 
육육걸즈, 자체제작·상품력 강화로 변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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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상품·에코라인 비중 높여
육육걸즈(대표 박예나)가 프리미엄 상품과 에코라인 비중을 높이는 상품력 강화로 시장 확대에 나선다. 2008년 당시 10대 소녀였던 박예나 대표가 학생들은 통통하다는 체형에 착안해 ‘66사이즈도 자신감을 입자’를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웠던 쇼핑몰의 나이는 어느덧 10년이 훌쩍 넘었다.
육육걸즈의 고객도 이제 성인에서 엄마가 되거나 커리어우먼이 된 이들도 많아졌다. 프리미엄 상품 비중을 높이게 된 배경이다. 지난해 퀄리티 높은 소재와 완성도 높은 디테일의 핸드메이드 상품을 프리미엄군으로 선보여 완판에 가까운 판매고를 올렸다. 고객 잠재 수요가 있었음을 확인한 계기가 됐다.  육육걸즈 박슬기 서울지사장은 “소비양극화가 뚜렷해지면서 프리미엄군에 대한 소비수요가 높아지는 것을 감안해 올해는 비중을 작년보다 더 높였다. 울100%의 자켓과 슬랙스, 코트, 니트 등 다양한 바리에이션과 이염 고민 없는 프리미엄 데님 아이템 등 다채롭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급격한 기후 변화로 인한 환경보호를 위한 의류 생산에도 동참하고 있다. 폐페트병을 가공한 친환경 원사 리프리브(REPREVE)를 사용한 핏 좋은 데님 라인 4종을 선보였다. 환경도 보호하고 핏과 디자인도 예쁜 상품으로 의식 있는 소비자들의 후기가 이어지면서 스테디 아이템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육육걸즈는 날씬하고 예쁜 모델만을 선호하는 괴리감 있는 쇼핑몰에서 탈피해 100% 자체제작과 66사이즈도 편안하고 멋스럽게 착용할 수 있는 뚜렷한 정체성으로 온라인 쇼핑몰 대표주자로 매출 600억 원이 넘는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전주 사옥을 비롯해 물류센터 확장과 서울 신당동 지사를 통해 급변하는 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박 지사장은 “20대 뿐만 아니라 30대 고객이 급격하게 늘고 있는 추세라 소비자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상품군 개발로 지속 가능한 성장곡선을 그려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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