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텍연구원(원장 최진환)이 메디컬/화장품소재 개발기술을 적용한 직접 사업화에 나섰다. 이를위해 대구특구 내에 1호 연구소기업 ㈜메디텍디앤디(대표 전재우)를 설립했다. 연구소기업은 대학과 출연연 등이 공공기술을 직접 사업화하기 위해 자본금 10% 이상 출자해 연구개발특구 내에 들어섰다.
㈜메디텍디앤디는 전기전자부품 전문생산기업인 ㈜두루셀텍(대표 이준희)이 메디컬/화장품분야 신규 진출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다이텍연구원은 그동안 축적해온 메디컬/화장품 소재 관련 기술을 이전받아 연구소내 기업을 설립하게 된 것.
다이텍연구원은 섬유 염색가공분야 전문생산기술연구소로 2012년부터 메디컬/화장품 소재 연구를 지속 수행해 왔다. 복강경수술용 스모크(smoke) 제거 필터를 국산화, 일명 ‘입는 화장품’이라는 코스메틱 섬유를 국내 처음 개발해 본격 상용화했다.
㈜메디텍디앤디는 이러한 다이텍연구원의 기술력과 ㈜두루셀텍의 자본력,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메디컬/화장품 분야 사업진출 신호탄이다. 관련 분야는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시장으로 신규 고용창출 및 매출 증대 측면에서 지역경제에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진환 원장은 “그동안 연구원이 축적해온 기술을 사업화 할 수 있는 기회가 온 것 같아 1호 연구소기업에 대한 의미는 상당히 뜻 깊다. 연구소기업은 연구소와 기업이 상생협력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면에서 상당히 좋은 시도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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