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숙박시설을 청년주거용 주택으로 재생시키는 게릴라즈는 재생과정에서 버려지는 비닐장판으로 패션 굿즈를 만들어 판매한다. 슬리퍼는 디자인 전문 모멘텀스튜디오와 수제화 전문 업체가 손잡고 비닐장판 색감을 살려 제작했다.
도시재생 스타트업 게릴라즈는 대량으로 발생하는 비닐장판으로 슬리퍼와 클러치를 만들었다. 여러 실험을 통해 가죽과 유사한 성질을 가졌다고 판단했다. 좌식문화인 한국에서 주로 사용하는 비닐(PVC)장판을 고압 물세척으로 씻어내 재활용했다. 시트지마다 다른 문양이 슬리퍼와 클러치에 드러나는 점이 특징이다.
게릴라즈는 디자인 와디즈에서 펀딩받아 일상 속 자원순환을 실행할 예정이다. 재활용 상품이 제대로 세척되지 않거나 약한 내구성을 갖는다는 점에 주목해, 필요한만큼 질 좋은 상품을 생산하기로 했다. 품질과 디자인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각 분야 전문가와 손잡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